아이가 혼자 울고 있어
검붉은 하늘아래
찢겨진 너의 머리위엔
휘날리는 저 깃발만이
어디로 가나 누굴 겨누고 있는지
이젠 아무것도 없어
너의 거친 숨소리만이
더 이상 쓰러질 순 없어
울부짓는 내 자유를 위해
아이가 혼자 떨고있어
그을린 엄마를 보며
재떠미위에 쌓여가는
목이 잘린 저 인형만이
어디로 가 누가
우리를 겨누고 있는건지
이젠 아무것도 없어
너의 거친 숨소리만이
더 이상 쓰러질 순 없어
울부짓는 내 자유를 위해
이젠 아무것도 없어
너의 거친 숨소리만이
더 이상 쓰러질 순 없어
울부짓는 내 자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