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우는 소리에 잠을 깨어
아무것도 모르고 텅빈 이 맘속으로
걸어갔지 하염없이
진보없는 보행과도 같아
너를 사랑하는 일 널 또 미워하는 일
곁에 있지만 내 것은 아니야
그때 너의 눈물 어린 두눈에 비치던
밤하늘에 흐르는 유성처럼
날아가버린 푸른 빛깔의 물고기는
내 뱃속으로
들어와서 슬픔이 되었지
이젠 토할 수도 없이 커져버렸어
진보없는 보행과도 같아
너를 사랑하는 일 널 또 미워하는 일
곁에 있지만 내 것은 아니야
그때 너의 눈물 어린 두눈에 비치던
밤하늘에 흐르는 유성처럼
날아가버린 푸른 빛깔의 물고기는
내 뱃속으로
들어와서 슬픔이 되었지
이젠 토할 수도 없이 커져버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