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의 꽃
당신을 용서한다고 말하면서
사실은 용서하지않은 나자신을
용서하기 힘든날이 있습니다
무어라고 변명조차 할수없는
나의 부끄러움을 대신해
오늘은 당신께 고운 꽃을
보내고 싶습니다
그토록 모진말로
나를 아프게 한
당신을 미워하는 동안
내 마음의 잿빛하늘엔
평화의 구름한점
뜨지않아 몹시 괴로웠습니다
이젠 당신보다
나자신을 위해서라도
당신을 용서하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나는 참 이기적이지요
나를 바로 보게 도와준
당신에게 고맙다는 말을
아직은 용기없어
이렇게 꽃다발로 대신하는
내마음을 받아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