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피중류

김수연


(아니리)
그 때의 심청이는 세상사를 하직허고 공선의 몸을 싣고 동서남북 지향없이 만경창파 높이 떠 영원히 돌아가는구나
(진양조)
범피중류 둥덩실 떠나간다 망망한 창해이며 탕탕한 물결이라 백빈주 갈매기는 홍요안으로 날아들고 삼강의 기러기는 한수로 돌아든다 요량헌 남은 소리 어적이었마는 곡중인불견의 수봉만 푸르렀다 애내성중 만고수는 날로 두고 이름인가 장사를 지나가니 가태부 간 곳 없고 멱라수를 바라보니 굴삼여 어복충혼 무양도 허시든가 황학루를 당도허니 일모향간하처시오 연파강상사인수는 최호 유적인가 봉황대를 돌아드니 삼산반락청천외요 이수중분백로주는 태백이 노던데요 심양강을 당도허니 백락천 일거후에 비파성도 끊어지고 적벽강을 돌아드니 소동파 노던 풍월 의구허여 있다만은 조맹덕 일세지응 이금에 안재재요 월락오재 깊은 밤에 고소성외 배를 매니 한산사 쇠북소리 객선에 뎅 뎅 들리거늘 진회수를 바라보니 격강의 상녀들은 망국한을 모르고서 연롱한수 월롱사에 후정화만 푸르드라 악양류 높은 집에 호상에 솟아난 듯 무산으 돋은 달은 동정호로 비쳐오니 상하 천광이 거울 속에 푸르렀다 창오산이 아득허여 황릉묘 잠겼어라 삼협의 잔나비는 자식 찾는 슬픈 소리 천객소인 눈물을 몇몇이나 뿌렸든고 팔경을 다 본 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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