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7 박민수 - 명자 [tcafe2a]

박민수


나 어릴 적에 개구졌지만
픽하면 울고 꿈도 많았지
깔깔거리며 놀던 옥희 순이
지금 어디서 어떻게 변했을까
자야자야 명자야 불러샀던 아버지
술심부름에 이골 났었고
자야자야 명자야 찾아샀던 어머니
청소해라 동생 업어줘라
어스름 저녁 북녘하늘 별 하나
눈물 너머로 반짝반짝 거리네
나 어릴 적에 동네 사람들
고 놈 예쁘다 소리 들었고
깐죽거리며 못된 철이 훈아
지금 얼마나 멋지게 변했을까
자야자야 명자야 불러샀던 아버지
약심부름에 반 의사됐고
자야자야 명자야 찾아샀던 어머니
팔다리 허리 주물러다 졸고
노을 저편에 뭉게구름 사이로
추억 별들이 반짝반짝 거리네
눈물 너머로 반짝반짝 거리네
자야자야 명자야 무서웠던 아버지
술 깨시면 딴사람 되고
자야자야 명자야 가슴 아픈 어머니
아이고 내 새끼 달래시며 울고
세월은 흘러 모두 세상 떠나시고
저녁별 되어 반짝반짝 거리네
눈물 너머로 반짝반짝 거리네

관련 가사

가수 노래제목  
박민수 남남  
박민수 차표 한 장  
박민수 개과천선  
박민수 밤열차  
박민수 망모  
박민수 명자  
박민수 항구의 남자  
박민수 미워요  
박민수 남자의 인생  
박민수 여인의 눈물  




가사 수정 / 삭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