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을 감싼 이 바람과 이 햇살이
나 가야 할 길 알려 주듯
손끝에 스친 밤하늘의 저 별들이
나를 향해서 쏟아지네
틈 사이로 비친 (지금 이 순간을)
빛이 따뜻해서 (더는 그만할래)
나아가려 해도 (숨을 들이쉬고)
잘 안 돼 oh
손을 뻗어도 난 부서져 또 무너져
쌓여간 조각 더 빛나네
이 방 안에서 난 부서져 또 무너져
언젠가 다시 떠나갈까
내 몸에 배인 이 바람과 이 후회가
한없이 작아 스러질 듯
고요한 틈에 스며드는 저 새벽빛
까만 밤들은 지나가고
빼곡히 채워진 (지금 저 별들은)
어둠 속에서도 (희미한 빛을 내)
나아갈 수 있어 (아침이 올 듯이)
어쩜 나
손을 뻗어도 난 부서져 또 무너져
쌓여간 조각 더 빛나네
이 방 안에서 난 부서져 또 무너져
언젠가 다시 떠나갈까
웅크린 발끝에 희미한 빛이 들 때
새벽 끝의 여명 달래듯이 감싸 날
떠날 시간이야 이제 나아갈 뿐야
별이 흘린 조각 woo It’s the comet yeah
woo It’s the comet yeah
손을 뻗어 봐 다시 모아 단단하게
다시 찾아올 아침처럼
뒤로 한 기억 난 한 번 더 걸어 나가
언젠간 나도 빛날 테니
woo It’s the comet yea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