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뜩 삐뚤어졌죠
전부 잘못된 것 같죠
늘 문제는 내게 있나 봐요
두렵고 불안함에 서서히 침몰해 가요
끝없는 터널을 지나
이 어둠 속 빛이 보일 듯하다 가도
어느새 희미해지고
희망을 갖는 것도 쉽지 않죠
많은걸 포기하며 버텨와도
하루를 사는 게
지치고 힘들 때가 많죠
누구 하나 기댈 때 없는 밤
또 습관이 돼버린 한숨만
뭐하나 쉽지가 않네요
노력할 힘조차도 없나 봐요
뭔가 잘못됐다면
그대 잘못이 아니죠
걱정에 잠식되지 말아요
다 잘될 거예요
맘먹은 대로 사는 것도
쉽지 않은데 이젠
맘먹는 것 도 왜 쉽지 않은지 매일
자책과 열등감이 자꾸 꿈틀대
걱정들은 이내 커져 두려움이 돼
그 두려운 현실이 또
내일 이 될까 봐 매일
맘 졸이게 돼 그런다고
뭐가 해결될 건 없는데
오늘도 한숨으로 숨 쉬네
뭐하나 쉽지가 않네요
노력할 힘조차도 없나 봐요
뭔가 잘못됐다면
그대 잘못이 아니죠
걱정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