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리고 여린 마음으로
너무 푸른 꿈을 꾸었네요
그림자가 태양을 품으려 했으니
난 어찌해야 하죠
우리 함께 맞던 바람을
혹시 기억하시나요
그 바람처럼 나 그저 그대
곁에 있고 싶을 뿐인데
이 생애 우리 다시 맺어질 수 없대도
나 이 마음을 접어두진 않겠소
그대 내게 줬던 그 사랑만큼
그대 행복하길 빌겠소
함께 앉아 맞대던 술잔을
혹시 기억하시나요
그 자리엔 이제 우리 없이
달빛만 머물다 가는군요
이 생애 우리 다시 맺어질 수 없대도
나 이 마음을 접어두진 않겠소
그대 내게 줬던 그 사랑만큼
그대 행복하길 빌겠소
그대 내게 줬던
그 행복만큼은 절대 잊지 않겠소
이 생애 우리 다시 맺어질 수 없대도
나 이 마음을 접어두진 않겠소
그대 내게 줬던 그 사랑만큼
그대 행복하길 빌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