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야 나

남   진


바람이분다.길가의목로집.그냥가긴,서운하잖아.        그냥가긴 서운하잖아.나한잔 자네한잔권커니 한번은 내세상도 오겠지 아자,내가뭐 어때서,나 건들지마 운명아 비켜라 이몸께서 행차 하신다.                                 때로는 깃털처럼 휘날리며, 때로는 먼지처럼 밟히며   아자 .하루를 살아냈네. 나야 나야나 나야 나야나        밤늦은 골목길 외쳐 보아도 젖은 그림자 바람에 밀리고 거리엔 흔들리는 발자국 어둠은 내리고 바람찬데 아자 괜찮아 나정도면 .......                                           나 건들지마. 운명아 비켜라 이몸께서 행차 하신다.     때로는깃털 처럼 휘날리며 때로는 먼지 처럼 밟히며   아자 ,하루를 살아 냈네, 나야 나야나 나야 나야나      밤늦은 골목길 외쳐 보아도 젖은 그림자 바람에 날리고거리엔 흔들리는 발자국 어둠은 내리고 바람찬데       아자.괜찮아 나정도면. 아자 괜찮아 나 정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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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진 남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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