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 가을처럼

말로


내 마음 가을처럼 시들어
이제 당신을 잊으려네
이렇게 힘든 시간 동안
당신은 뭘 썼나 잊었겠지만

당신을 잊지 못한 이유를 대게
내게 묻는다면
나는 그만 부끄러워져
고개 떨구고 말겠죠

당신 모습 그리다 힘든 날이면
하늘만 바라보죠
그 푸른 하늘 보다 내가 지쳐
살며시 문 닫고 말았죠

내 마음 가을처럼 잠들었을 때
깊은 침묵 속에서 모든 걸 영원히
내 슬픈 깃에 잠재우려네

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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