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8-홀로된다는 것

임수정


아주 덤덤한 얼굴로
나는 뒤돌아 섰지만
나에 허무한 마음을
가눌길이 없네
아직 못다한 말들이
내게 남겨져 있지만
아픈 마음에 목이 메여와
아무말 못 했네
지난 날들을 되새기며
수 많은 추억을 헤이며
길고 긴 밤을 세워야지
나에 외로움 달래야지
이별은 두렵지 않아
눈물은 참을 수 있어
하지만 홀로 됀다는 것이
나를 슬프게 해

지난 날들을 되새기며
수 많은 추억을 헤이며
길고 긴 밤을 세워야지
나에 외로움 달래야지
이별은 두렵지 않아
눈물은 참을 수 있어
하지만 홀로 됀다는 것이
나를 슬프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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