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줄도 몰랐지
신기루 속에 갇혀서
날 사랑하지 않는 곳에
머물렀었고
지나갔던 것들 붙잡으려 했지
내 곁에 등불같은 것은
없다 믿었지
어느덧 그대 내 앞에 나타나
날 찾게 해줬고 꿈꾸게 해줬고
낯설은 길을 걷는게 불안할 때마다
그대 존재 만으로도
계속 나아가게 했지
그 어떠한 계절에도
그 어떠한 날에도 그대를
세상의 모든 눈물들 속에서
아름답도록 지켜주리
그럴듯했던 말들로
꾸미려고만 했었지
있는 그대로의 모습들은
숨기려 했지
모든걸 내려놓았을 때
그제서야 그대의 정원은
날 맞이해줬었지
그 어떠한 계절에도
그 어떠한 날에도 그대를
세상의 모든 눈물들 속에서
아름답도록 지켜주리
그 어떠한 계절에도
그 어떠한 날에도 그대를
세상의 모든 눈물들 속에서
아름답도록 아름답도록
그 어떠한 계절에도
그 어떠한 날에도 그대를
세상의 모든 눈물들 속에서
아름답도록 지켜주리
아름답도록
아름답도록 지켜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