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깊어가 점점 커져 가
제멋대로 덮는 사랑은
하늘만큼 견디지도 못할 거면서
지우고 버리고
점점 미워져 점점 싫어져
내 맘 하나 몰라주는 그대가
뒷모습을 왜 그렇게도 애처로운지
지켜주고픈 맘 거둘수도 없게
단 한번만 나 널 바라볼 수 없니
왜 난 널 널 사랑하면 안되니
한숨 같은 한 줌 같은 사랑 때문에
부디 흉하게 내가 더 싫어지게
또 운다
점점 지쳐 가 점점 미쳐가
잊을수록 네가 눈에 밟혀서
안올거면 아프지 말고 살아가야지
걱정스러운 맘 접을 수도 없게
단 한번만 나 널 바라볼 수 없니
왜 난 널 널 사랑하면 안되니
한숨 같은 한 줌 같은 사랑 때문에
부디 흉하게 내가 더 싫어지게
또 운다
그리움은 항상 날 이겨
입술 끝에 걸린
너무 아프고 아픈 이름
원망해도 못잊어서
단 한번만 날
단 한번만 날 사랑할수 없니
왜 난 널 널 곁에 두면 안되니
가시같이 바늘같이 네가 박혀서
바보같은 날 미련스레 버틴 날
또 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