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천년

양희경
앨범 : 피맛골 연가 OST


한천년 서있어보니 알겠대
동강난 몸뚱이 둥치만 남아두
한천년 기다려보니 알겠대
꽃피던 시절이야 아득해두
가고 도 오고 또 가는일
아주 떠나는 것은 없더라
아주 떠나는 것은 없더라
어젯밤 지나가던 어느 술꾼이
잠깐 부려놓은 궁둥짝
삼백년 전이나 오백년 전이나
비릿하기는 마찬가지
뜨뜻하기는 매 한가지
한천년 서있어보니 알겠대
말짱히 눈뜨고도 꿈꾸는 법
한천년 기다려보니 알겠대
가지없는 허공에 꽃피우는 법
늘 그렇들 눈을 또 감으면
기억은 실뿌리 처럼 풀려
길들은 잔뿌리처럼 뻗어
이마를 맞대고 선 처마 아래로
함께 지나가는 사람들
울고 웃던 인연들 허공에 가득
자욱히 번져가는 살냄새
삼백년 전이나 오백년 전이나
비릿하기는 마찬가지
뜨뜻하기는 매 한가지
한천년 서있다보면 만날까
저 골목 어디에 맺었던 인연
한천년 기다려보면 오시려나
저 골목 돌아서 떠나던 사람
저 골목 돌아서 떠나던 사람

관련 가사

가수 노래제목  
양희경 해지는 소리  
양희경 숨어라 사랑아  
양희경 설명 좀 해주세요…(대사)  
양희경 달 밝은 밤이었어  
양희경 달밝은 밤이었어  
양희경 외사랑  
양희경 그랬으면 좋겠네  
양희은 넌 아직 예뻐(With 양희경)  
양희은 넌 아직 예뻐 (Duet With 양희경)  
☞『 양희은 넌 아직 예뻐 (Duet With 양희경) 』~ ♥  




가사 수정 / 삭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