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덕 (시인: 김광균)

정경애, 장혜선, 김성천, 이현걸, 주성현
앨범 : 소년을 위한 목가 2 (교과서 시)


언 덕
- 김 광 균

심심할 때면 날 저무는 언덕에 올라
어두워 오는 하늘을 향해 나발을 불었다.
발 밑에는 자욱한 안개 속에
학교의 지붕이 내려다보이고.
동네 앞에 서 있는 고목 위엔
저녁 까치들이 짖고 있었다.
저녁 별이 하나 둘 늘어 갈 때면.
우리들은 나발을 어깨에 메고.
휘파람 불며 언덕을 내려 왔다.
등 뒤엔 컴컴한 떡갈나무 수풀에 바람이 울고.
길가에 싹트는 어린 풀들이 밤이슬에 젖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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