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토의 시 (시인: 구상)

정경애, 장혜선, 김성천, 이현걸, 주성현
앨범 : 소년을 위한 목가 2 (교과서 시)


초토의 시
- 구 상

판잣집 유리 딱지에
아이들 얼굴이
불타는 해바라기 마냥 걸려 있다.
내려쬐던 햇발이 눈부시어 돌아선다.
나도 돌아선다.
울상이 된 그림자. 나의 뒤를 따른다.
어느 접어든 골목에서 걸음을 멈춰라.
잿더미가 소복한 울타리에
개나리가 망울졌다.
저기 언덕을 내리달리는
소녀의 미소엔 앞니가 빠져
죄 하나도 없다.
나는 술 취한 듯 흥그러워진다.
그림자. 웃으며 앞장을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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