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인사

탁재훈


언제나 웃고 있었지 그래서 너를 알지 못했어 어둠속에 기대어 힘없이 내려놓은 수화
기 결코 니가 싫어서는 아니야 너를 너무나 좋아했었기에 많은 것을 함께 나눴지만 그
것이 사랑은 아냐 넌 좋은 여자였어 걱정스런 너의 친구의 말 내가 곁에 있기에 다른
누굴 사랑할 수 없단 너 지금 내겐 니가 필요해도 널 놔주려해 그건 줄 수 있는 사랑
인거야 밤새워들리는 통화중 소리에 안타까움으로 슬픈 너에게 보이지 않는 인사만을
전할 뿐 아직 내겐 잊을 수 없는 사람있어 너도 이미 알고 있는데 어쩌면 난 두려워
하는건지 몰라 다시 누군가를 사랑한다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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