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부타령

김금숙
앨범 : 명창 김금숙의 끼 경기민요의 매력


창부타령 - 김금숙
얼씨구나 지화자 좋네 아니 놀지는 못하리라
봄이 왔네 봄이 왔네 무궁화 이 강산 새봄이 왔네
방실방실 웃는 꽃들 우줄우줄 능수버들
비비배배 종달새며 졸졸 흐르는 물소리라
앞 집 수탉이 꼬끼오 울고 뒷 집 삽살이 컹컹 짖네
앞 논의 암소가 음매 음매 뒷 뫼의 산꿩이 끼기끼긱
물 이고 가는 큰 애기 걸음 삼춘 (三春)에 흥이 겨워
사뿐 사뿐 아기장 아장 흐늘거리고 걸어가네
얼씨구 얼씨구 절씨구 지화자자 좋네
인생 백년이 꿈이로다
하늘 같이 높은 사랑 하해 (河海)와 같이도 깊은 사랑
칠년 대한 (大旱) 가문 날에 빗발 같이도 반긴 사랑
구년지수 (九年之水) 긴 장마에 햇볕 같이 반긴 사랑
당명왕 (唐明王)엔 양귀비요 이도령에는 춘향인데
일년은 열두달 삼백 육십일 하루만 못 봐도 못 살겠네
얼시구나 지화자 좋네 태평성대가 여기로다
간주중
디리리 디리리 디리디리 디리 아니 노진 못 하리라
한 송이 피었던 꽃이 낙화가 진다고 서러워마라
한 번 피었다 시드는 줄은 나도 번연히 알면서도
모진 손으로 꺾어다가 시들기 전에 내버리니
버림도 쓰라리거든 무심코도 짓밟고가니
왠들 아니 슬플소냐
숙명적인 운명이라면 너무도 아파서 못 살겠네
얼씨구나 지화자 좋네 아니 노지는 못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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