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TBNY
앨범 : Prosac (EP)


[ver1]
그제 늦은밤 새벽 여자 친구와 졸라게 싸우고
가다가 그녈 첨 보았지 아슬한 미니스커트
야릇한 망사스타킹 섹시한 모습에 어울리지 않는 앳띤 얼굴
그녀는 술에 취해 이리비틀 저리비틀 그녈따라
흔들리는 긴 생머리 흔들흔들 남에 시선을 짓누르는 과감한
길빵 촉촉한 입술을 위장키는 희뿌연 담배연기
깜박 나의 이성을 마비시키는 흐트러진 모습 그 모습에
내 마음도 어느덧 하트가 되어 생각없이 따라 갔어
놓치면 후회할 것 같아 말을 걸려했어 그런데 그녀 옆에서는
BENZ S CLASS '에이!이쁜아가씨 같이 놀죠?'
'뭐야? 재수없어!' 그녀의 도도함에 난 자신감 또한 잃었지 그렇게 따라간 곳?!
우리동네 현대A.P.T
[hook]
oh ma shyboy 더 이상 망설이지 마
ma boy 난 그리 어리지는 않은girl
난 이미 세상을 좀 아는girl
[ver2]
나는 하나에 바보가 됐네 나는 그녀 집 앞에서
그녀가 다시 나오길 난 기다리기로 했어
나 밤에 새도록 시간은 상관없이 낮 밤 상관없이 피나는 노력없이
얻는 것은 없겠지 또 주어진 이 상황이 죽기
바로 직전이니 허나 이래봐도 난 남자 말이나 붙여봐라
고민하다 이리저리 왔다갔다 갈피 못잡은 장님
I wonder steavy wonder 코알라 같이 전등불빛아래 앉자서
새끼 코알라 같은 라임 공책을 꺼내놓아 그녀에
대한 한편에 시로 써내려가 잠깐 시간은 벌써 6시가 됐어
다리에 쥐가 나고 발은 마비가 됐어 그녀의 집이
문이 열리기 시작했어 맑은 눈빛 근데 교복이야
[hook]
oh ma shyboy 더 이상 망설이지 마 ma boy 난 그리 어리지는 않은girl
난 이미 세상을 좀 아는girl
[ver3]
지난밤에 섹시함은 어디로 간걸까?
난 또 왜 그녀의 뒤를 밟는걸까?
등교길에 친구들과 제잘대며 크게 떠드는
맑은 미소에 나는 이미 그녀의 노예
고삐리면 어때 그래 내가 마치 일본변태
같기도 하고 그녀의 학교앞에 커피숍에 앉자
잠들었는데 꿈속에서 우린
서로 깊이 사랑하는 사이 kiss하려는데
그녀가 펑! 미쓰라도 변하더니 형! 이거
원조교제 잖아요..
무서운 악몽이었지 잠에서 깨니 학교 아이들이
여기저기 나오고 있어 마치 개미때들 같이
하지만 저기에 있어 나를 마주보고 있어 그녀에게 난 뛰어 갔어
말을 해야만 했어 근데 앞에서는 차에서
내린 남자와 팔짱을 꼈어 난 너무 허무한 나머지 남자 쌍판이나
보자 그건 우리 아버지.....!!
[hook]
oh ma shyboy 더 이상 망설이지 마 ma boy 난 그리 어리지는 않은girl
난 이미 세상을 좀 아는gi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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