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했던 순간들을 지워 버리려
분주한 나날 속에 묻어둔 이름
우연히 길을 가다 생각이 나면
다시 또 떠오르는 낯익은 얼굴
스쳐가는 기억들이 너무나 많아
퇴색한 이 도시에 맴돌고
쇼윈도 인형 앞에 멍하니 서면
어느새 고여 드는 눈물
네가 보고파 하늘을 보면
따스했던 옛향기
내 인생에 오직 한사람
그대인줄 알았는데
이제는 그 사람도 안녕
사랑한 그 순간도 안녕
우연히 길을 가다 생각이 나면
흐르는 그 눈물도 안녕
네가 보고파 하늘을 보면
따스했던 옛향기
내 인생에 오직 한사람
그대인줄 알았는데
이제는 그 사람도 안녕
사랑한 그 순간도 안녕
우연히 길을 가다 생각이 나면
흐르는 그 눈물도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