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도 깊은 오해가 하나
너도 나도 이해 할 수 없었다
우리 서로 다시 볼 일은 없다
하여도 내 맘엔
전화를 끊고 씁쓸한 웃음을
지을수밖에 없었던
내 모습은 초라한
또 하나의 상처를 남기고
맘이 아파 모두가 반겨줄 때일수록
처신이 중요한걸
내 과거의 과오 또한 분명한 점
아무리 생각하고 생각해도
후회뿐인걸
발단부터 마지막 결단까지
아직 모든게 선명한데
나 나직하게 읊조리는 이 랩속에
당신을 알고 지난 몇년의
세월동안 변한 상황과
미안한 맘 다 담아낼순 없겠지만
당신을 느껴 아픔의 바닥까지
당신의 선입견과 오해를
참아내기 위해
난 내 본능을
철저히 제어 해야만 했네
배려하려 노력해본 내게 되려
너무 어려운 일들만을 요구했네
취한 당신은 감당하기엔 벅찬 사람
당신이 본 나는
그저 또 하나의 바람둥이지만
난 내 꿈을 가진 당찬 사람
하나씩 이루어 가는것이
내 작은 삶의 보람
영화 샤인에 나오는 증상같이
잠시 폐인이 됐다해도 난 괜찮지
하지만 당신의 맘에 쌓은 벽이
과연 당신을 보호 해주고 있는지
확인해 보자면 아냐
그런 허울은 현실이 아냐
당신의 외로운 낮과 밤을
본 내 예감으론
단지 딜레마일 뿐야
왠지 처량해 보이는 것도
우연이 아냐
우리 마지막에 했던 그 전화
돌이킬수 없는 상처로 남아
우리 서로 다시 볼일은
없다 하여도 내맘엔
소주 한 잔을 사이에 두고
2절이 시작되고
우리가 소주 한 잔을 사이에 두고
티격대던 그날 밤의 의견 차이
술 시중 들던
건장한 남자들 사이에서
넥타이 풀어 제치면
건방진 놈이 되는 나이
당신만의 세상은 도대체 어디길래
누가 사람을 잘못봤나
뭘 기대했나
당신은 그런 대접에만 익숙할뿐
심부름 꾼에 둘러쌓여
기분띄우고
듣기 싫은 소린
언제라도 때려 치우고
내키는 대로 구는 대도
맞장구 쳐주는
쓸개빠진 인간들의
미소만이 함께하는
자리라면 사양하리
그래 접대 못하는 건 내 문제
모든 자리의 접대화가 당신 문제
어디가서 자기돈으로
밥이 라도 먹겠어
강요되는 공경 난 참을 수가 없네
이땅엔 그런 인간들이
너무나도 많네
두사부일체 좋아
진정한 두사부일때
노사모같이 좋아
스스로가 움직일때
좀 겸손해지시죠 어르신네
유교가 보장한 공경은
모자란 이들에게는
직무유기의 위기로
권위적인 분위기는
도전하는 이는
모두 다 가로막았네
순진한 범생을 가르치는
양아치는 꼭 티를
내 잔치를 해
순진한 범생은 가르치는
양아치에게 촌티를 내
진짜 안찌를래
순진한 범생을 가르치는
양아치는 꼭 티를내 술잔치를 해
순진한 범생은 가르치는
양아치에게 촌티를 내
진짜 안찌를래
우리 마지막에 했던 그 전화
돌이킬수 없는 상처로 남아
우리 서로 다시 볼일은
없다 하여도 내맘엔
너무나도 깊은 오해가 하나
너도나도 이해할수 없었다
우리 서로 다시 볼일은
없다 하여도 내 맘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