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어깨를 들썩이면서 우는 뒷모습
바라보며 측은한 마음 가슴에 가득
내가 얼마만큼 그대를 사랑하는지
모르냐고 울며 터트린 서러운 눈물
그댄 너무나도 무던히 참아왔는데
그런 그대 마음마저도 모르고 지네
등한시한 나의 마음만 어디 둘 곳을 몰라
내가 너무했단 생각에 말도 못하고
무심하고 소홀했었던 나를 돌보며
싫은 소리 한마디 없이 지내온 사람
쌓이고 쌓였던 마음이 애정수위를 넘어
미움으로 바뀐 것마저 느끼지 못해
그댄 너무나도 무던히 참아왔는데
그런 그대 마음마저도 모르고 지네
등한시한 나의 마음만 어디 둘 곳을 몰라
내가 너무했단 생각에 말도 못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