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흘러가는 강물을 보았소
마지막 가는 길에 이고지고 가는 사람 보았소
두 손에 땀나도록 꼭꼭꼭 쥔 돈 몇 푼에
우리네 마음 속에 사랑이 주눅들잖아
어우렁 더우렁 어우렁 더우렁 그렇게 사는거지
있는 사람 있는 사람 없는 사람 없는 사람
모두 다 다 함께 어우렁 더우렁
어우렁 더우렁그렇게 사는거지
어우렁 더우렁 어우렁 더우렁 어우렁
길어야 백년 인생 니 것 내 것 어디 있소
아무리 사랑해도 천년 백년 살아갈 수 없는 걸
세월은 흐르는데 또또또 뭘 얻겠다고
내 사람 내 형제의 살가운 정이 그립네
어우렁 더우렁 어우렁 더우렁 그렇게 사는거지
있는 사람 있는 사람 없는 사람 없는 사람
모두 다 함께 어우렁 더우렁 어우렁 더우렁
그렇게 사는거지 그렇게 사는거지
어우렁 더우렁 어우렁 더우렁 어우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