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미쳤나봐 너를 사랑한걸 보니까
내가 미쳤나봐 너를 다시 보게 되니까
아닌걸 머리는 아는데 왜 마음은 자꾸 너만 향하는걸까 왜
마음 편히 지내던 내 앞에 불쑥 니가 끼어들어
그냥 무시하려해도 넌 내게 자꾸 여지를 줘
아까운 내 시간을 금같이 쓰고있던 난데 너
나타난 후로는 니 생각에 자꾸 멍때리고있어
아니야 지금이런 ‘난' 내가 휘저어 고개짓 해봐도 자꾸만 왜일까
내 머리와 다른 맘이 밉지 우연 또 우연이 계속돼 이게 운명 이라면
왜 하필 너여서 날 아무것도 못하게 해
내가 미쳤나봐 너를 사랑한걸 보니까
내가 미쳤나봐 너를 다시 보게 되니까
아닌걸 머리는 아는데 왜 마음은 자꾸 너만 향하는걸까 왜
나도 잊어보려고 했어 몇번씩이나
찬물에 세수를 한뒤에 거울앞에서 나의
모습은 냉철한데 또 니 앞에선 자꾸 흔들리는 동공이
들킬까 티나게 피하게돼 끝이보이는 만남 해봤자 어차피
추억보다 상처가 많을걸 알기에 피해보려하지만
돌고있지 나도 모르게 니 주위를
내가 욕했던 애들이 내가 되어 여기 있네
내가 미쳤나봐 너를 사랑한걸 보니까
내가 미쳤나봐 너를 다시 보게 되니까
아닌걸 머리는 아는데 왜 마음은 자꾸 너만 향하는걸까 왜
바보같은걸 알면서 이래요
돌아서면 상처받을 나를 알고 있는데
내가 미쳤나봐 너를 사랑한걸 보니까
내가 미쳤나봐 너를 다시 보게 되니까
아닌걸 머리는 아는데 왜 마음은 자꾸 너만 향하는걸까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