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남.트로트박스

왕년에 좀 잘 나갔었다
아닌 사람 누가 있더냐

왕년에 좀 잘 나갔었다
아닌 사람 누가 있더냐

나도 지난날 돌이켜
생각해보니

꽤 잘 나갔었다

산전수전 다격어봤다
두려울 게 없던 나였다

누가 믿거나 말거나
나도 왕년엔

꽤 잘 나갔었다

나 살아있다
아직 죽지 않았다

나이 좀 들었다고
무시말아라

언젠가는 지금 이 순간이
왕년이 될 터인데

아쉬운 마음 남기지 않도록
멋지게 살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