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서울의 달)

이희진



이젠 지워졌나 널 원망죄로 여러번 머리숙여야 했던
나 오늘도 널 허락하려 한다 나나나
취해 널 보던 밤 내 마음대로 말하고
떠나버리려 했던 나 오늘도 널 허락하려
한다 나나나
이런일 스쳐가는것처럼 비난없이 숨겨지진
않겠지만 잘못이 될수는 없다고 너의
그녀에게 나 용서를 바래
주저하지마(주저하지마)아아아
거절하지마(거절하지마)나나나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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