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비 오는 소리에
창가에 기대어
우두커니 떠난 곳
바라보다
너의 기억에 젖는데
너로
세상은 번지고
날 미치게 하네
바람결에 취해서
걸어봐도
내겐 후회만 남아
한 동안
멀리로 너 없는 곳에서
세월 떠나 보내도
보이지 않아도
들리지 않아도
세상은 온통 너의 나라
하나 될 수
없었던 사랑
그리워서
그리움이 되고
너를 담은
나의 눈 빛에는
하늘보다
커다란
사랑이 있어
한 동안 멀리로
너 없는 곳에서
세월 떠나 보내도
보이지 않아도
들리지 않아도
세상은 온통
너의 나라
하나 될 수
없었던 사랑
그리워서
그리움이 되고
너를 담은
나의 눈 빛에는
하늘 보다
커다란 사랑이 오래도록
물들어 가네
세상끝에
서 있는날 까지
그렇게 널
추억하는 일이
내가 살아가는
이유인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