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들은 지고

이수영
작사 : 박창학
작곡 : 윤상



그래도 내곁을
떠나가야만 한다면
어디로 가는지는
말하지 말아요
그대의 마음도
편치는 않을테니
됐어요
걱정은 말아요
어차피 한번은
언젠가 한번은
가야할 길이라고
생각해볼게요
꽃들이 피면 돌아온다는
덧없는 약속에
천천히 시들어가길
원하진 않을테죠
저녁무렵 함께 걸었던
그 길을 걷듯이
그렇게
떠나요

소중한 사람을
남겨두기라도 한듯
뒤돌아보는 것도
제발 그만해요
오히려 상처는
깊어져갈 뿐이니
됐어요
이제는 가세요
어차피 한번은
언젠가 한번은
가야할 길이라고
생각해볼게요
꽃들이 피면 돌아온다는
덧없는 약속에
천천히 시들어가길
원하진 않을 테죠
저녁무렵 함께 걸었던
그 길을 걷듯이
그렇게
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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