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괄량이길들이기

SECHS KIES



툭하면 삐지고 연락도 끊어버리고
아 너의 변덕과 심통은 당할자 없어
마치 럭비공 처럼 어디로 튈지
알수가 없는 너~

친구들 날보며 소개를 시켜달래고
너의 친구들 날 보면 무시해버려
정말 환장하겠어 자꾸 이러면
헤어질지 몰라

이럴순 없어 이렇게 당할수만은 없어
큰맘을 먹고 완전히 잠수를 타게 되었던 거야

하루 이틀 가도 아무 소식 없었고
안절부절 하며 불안만 쌓여갔어

-어딨노! 뭐하노? 보고싶데이~-

온종일 전화만 열심히 쳐다보지만
잠든 전화기 깨워도 깜깜 무소식

아무일 없듯이 너무 말짱하던 삐삐인사말
내가 먼저 전화하면 안돼 참아내야해

이러다 정말로 끝나면 어떻게 하나
너무 불안해 초조해 보고 싶지만
포기 해서는 안돼 참았던거야
우리 사랑 위해

전화가 왔어 그렇게 기다리던 너에게
풀죽은 너의 목소리 약속도 내가 정하게 됐어

고개 숙인 너는 아무말도 없었지
탁자위에 떨군 처음본 너의 눈물

야윈너를 보고 나도 울어버렸지
울먹이던 그말 다시는 그러지마

-미얀타~ 정말 다시는 안그럴끼다~ 사랑한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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