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꺼진방

남영주


불 꺼진 방안에서 멍하니 앉아 있다
추억을 나눴잖아 이럴 순 없는 거야
싸늘한 방안에서 어둠에 갇혀 있다
빛조차 들지 않는 어둠에 흐느끼는데
거짓투성이뿐인 너를 안았던
내 품은 어둠으로만 가득 차 있어
네가 떠난 뒤의 방은
예전과 같지를 않아
여긴 흔적만이 남아 나를 괴롭혀
모든 게 힘들었던 나와 다르게
너는 떠나갔지 아주 자연스럽게
you knew it wasn’t meant to be
from the very start
and the drama you created
is the reason we apart
아니라고 아니라고 말을 해봐
맘에 없는 말이라도 거짓말처럼
언제나 그랬듯 뭐든 들어줄게
백 번이고 천 번이고 나는 속아줄게
불 꺼진 방안에서 멍하니 앉아 있다
추억을 나눴잖아 이럴 순 없는 거야
싸늘한 방안에서 어둠에 갇혀 있다
빛조차 들지 않는 어둠에 흐느끼는데
오로지 너에게만 드러낸 내 상처
오히려 네가 나를 떠나서 더 아파
우리가 했던 모든 크고 작은 약속
혼자서 지키기엔 나만 숨이 가빠
이젠 9분이 안가 낮과 밤 한없이
망가진 거울 속 나를 봐
익숙해질리 없는 1boon 1초가
나를 천천히 죽여 가는 시간 이니까
휘청휘청 너와 나의 시간 흘러가고
널 바라보는 내 눈에서
눈물이 흐르고
우린 결국에 서로를 맴돌았지
불 꺼진 방안에서 멍하니 앉아 있다
추억을 나눴잖아 이럴 순 없는 거야
싸늘한 방안에서 어둠에 갇혀 있다
빛조차 들지 않는 어둠에 흐느끼는데
미쳐가는 내 모습을 바라봐줘
버려지고 초라해진 날
이 방에 불을 밝혀줘
불을 켜줘 네 온기를 줘
1초라도 숨 쉴 수 있게
빛조차 들지 않는 싸늘한 이곳에서
불을 켜줘 네 온기를 줘
1초라도 느낄 수 있게
아무도 오지 않는
초라한 이곳에서 난

관련 가사

가수 노래제목  
남영주 여리고 착해서  
남영주 너의 뒤에서  
남영주 흩어진 나날들 (With 서영은)  
남영주 여리고 착해서*  
남영주 누구나 (Anyone) (With 릴보이)  
남영주 6시 9분  
남영주 흩어진 나날들  
남영주 햇살이 눈부셔 눈물이 난다  
남영주 이대로 멈춰  
남영주 흩어진나날들 (With 서영은)  




가사 수정 / 삭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