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조

문주란



노을지는 강물위에  물새가 슬피울면
강바람이 쓸쓸하게 물결따라 불어 오는데 언제 까지나 영원토록
잊지못할 그사람 슬픈사연에 슬픈사연에 이밤도 목이 메인다.
2.흘러가는 강물따라 꽃잎은 흘러가고
세월따라 굳은 그맹세 하늘멀리 사라 졌는가
언제까지나 가슴속에 새겨놓은 그사람
잊지 못해서 잊지 못해서 오늘도 흐느껴 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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