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을 기대며

R. EF



빈 창가에 기대어 짙어진 외로움에 난 차라리 눈을 감지
그 누군가 내 텅빈 마음 속 채울 수가 있다는 걸 알고 있기에
너의 그 파란 미소와 내게 준 하얀 마음들
그 속에서 함께 있고 싶어 (언제까지나)
영원히 네 곁에 남아서 수많은 사랑을 나눌 수 있다면
행복할꺼야 우리 외로움을 감싸주며
내 품에 가만히 안겨 너의 모든 슬픔 기대 울수 있게
이제 너에게 나를 내 모든걸 주려고 해
(난 너를 잊지 않아)

먼 훗날 우리에게 올 마지막이란 그 순간까지
우린 서로의 가장 가까이 힘이 되줄 수 있으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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