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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이름 한영애

길을 걸어가다 갑자기 너의 이름을 불러 보면 너도 어디선가 하던 일을 멈추고 내 생각하게 되겠지 소중한 보물처럼 너의 이름을 불러보면 시간마저 멈춰 버리고 눈앞엔 온통 너의 모습 *일상 속에서 군중 속에 혼자 남겨져 외로울 때 날 위로하는 것은 너의 이름을 간직하고 있다는 것 사람들에 쌓여 있다가도 문득 너의 이름이 떠오른다

한영애

모습이 변한다해도 다른 이름 붙이지 마요. 간직한 얼굴을 내밀 때까지 기다리고 있으니. 그 모습 초라해도 그를 보고 말하지 말아요. 언젠가 다가올 보름날까지 기다리고 있으니. * 해도 진 어느 날, 둥근 얼굴로 따뜻한 그 빛으로 감싸 줄테니. 불꽃놀이 즐기는 아이들에게 환한 그 얼굴로 웃어줄테니.

한영애

모습이 변한다해도 다른 이름 붙이지 마요. 간직한 얼굴을 내밀 때까지 기다리고 있으니. 그 모습 초라해도 그를 보고 말하지 말아요. 언젠가 다가올 보름날까지 기다리고 있으니. * 해도 진 어느 날, 둥근 얼굴로 따뜻한 그 빛으로 감싸 줄테니. 불꽃놀이 즐기는 아이들에게 환한 그 얼굴로 웃어줄테니.

달㈀ 한영애???

모습이 변한다 해도 다른 이름 붙이지 마요 간직한 얼굴을 내밀 때까지 기다리고 있으니 그 모습 지금 초라해도 그를 보고 말하지 말아요 언젠가 다가올 보름날까지 기다리고 있으니 *해도 진 어느 날 둥근 얼굴로 따뜻한 그 빛으로 감싸줄테니 불꽃놀이 즐기는 아이들에게 환한 그 얼굴로 웃어줄테니

루씰 한영애/한영애

풀밭 같은 너의 소리는 때론 아픔으로 때론 평화의 강으로 그의 마음 속에 숨은 정열들을 깨워주는 아침 알고 있나 루씰 그는 언제나 너를 사랑하네 루씰! 금속 같은 너의 노래는 때론 땅 위에서 때론 하늘 저 끝에서 그의 영혼 속에 가리워진 빛을 찾게 하는 믿음 알고 있나 루씰 그는 언제나 너와 함께 있네 루씰!

옛사랑 한영애

남들도 모르게 서성이다 울었지 지나온 일들이 가슴에 사무쳐 텅빈 하늘밑 불빛들 켜져가면 옛사랑 그 이름 아껴 불러보네 찬바람 불어와 옷깃을 여미우다 후회가 또 화가 난 눈물이 흐르네 누가 물어도 아플것 같지 않던 지나온 내모습 모두 거짓이야 이제 그리운 것은 그리운대로 내맘에둘거야 그대 생각이 나면 생각난대로 내버려두듯이 광화문거리 흰눈에

옛사랑 (원곡가수 이문세) 한영애

남들도 모르게 서성이다 울었지 지나온 일들이 가슴에 사무쳐 텅 빈 하늘 밑 불빛들 켜져 가면 옛 사랑 그 이름 아껴 불러보네 찬바람 불어와 옷깃을 여미우다 후회가 또 화가 난 눈물이 흐르네 누가 물어도 아플 것 같지 않던 지나온 내 모습 모두 거짓인가 이제 그리운 것은 그리운 대로 내 맘에 둘

크레이지 카사노바 한영애

위험천만한 광기 저항할 수 없는 혈관 속의 거친 본능 강을 떠도는 시인 욕망을 훔치고 달아난 노리개 유혹한다 크레이지 카사노바 교활하고 멋진 모험가 빛나는 레이스 비단 조끼 장미 향수 걸치면 여심들은 찬미한다 그를 따른다 위험천만한 광기 저항할 수 없는 혈관 속의 거친 본능 강을 떠도는 시인 욕망을 훔치고 달아난 노리개 나의 이름

옛 사랑 (원곡가수 이문세) 한영애

남들도 모르게 서성이다 울었지 지나온 일들이 가슴에 사무쳐 텅 빈 하늘 밑 불빛들 켜져 가면 옛 사랑 그 이름 아껴 불러보네 찬바람 불어와 옷깃을 여미우다 후회가 또 화가 난 눈물이 흐르네 누가 물어도 아플 것 같지 않던 지나온 내 모습 모두 거짓인가 이제 그리운 것은 그리운 대로 내 맘에 둘

너의 편 한영애

그래 난 비밀이 있어 사실 나는 너의 편이야 천만번 다시 물어도 답은 하나밖에 없잖아 혼자가 아니야 이 가슴 널 위해 뛰고 있잖아 지켜보고 있어 내가 너의 편이 될 거야 사라지는 것들 조각나기 쉬운 무지개의 편 감춰진 사랑의 꽃처럼 가녀린 너의 편 물론 난 말할 수 있어 사실 나는 너의 편이야 뜨거운 마음 하나로 너의 힘이 되어줄

난.다(飛上口) 한영애

아무도 보지않고 아무도 듣지않는 이 어둠 사이 날개 짓 아무도 오지않고 누구도 알지못한 이 고독 사이 틈 새로 홀로 남아 화려한 변신을 예견했었지 수천년의 해묵은 달력은 사라지리라 세상으로 가는 문을 열어 너의 꿈이 이루어지리라 껍질을 깨고서 우주 안고 난다 난다 난다 날아 아무도 보지않고 아무도 듣지않는 이 어둠 사이 날개 짓 홀로 남아 화려한 변신을 세상으로

루 씰 한영애

루씰 풀밭같은 너의 소리는 때론 아픔으로 때론 평화의 강으로 그의 마음속에 숨은 정열들을 깨워주는 아침 알고 있나 루씰 그는 언제나 아 너를 사랑하네 루씰 금속같은 너의 노래는 때론 땅위에서 때론 하늘 저 끝에서 그의 영혼속에 가리워진 빛을 찾게 하는 믿음 알고 있나 루씰 그는 언제나 아 너와 함께 있네 루씰 수줍은 듯

루 씰 한영애

루씰 풀밭같은 너의 소리는 때론 아픔으로 때론 평화의 강으로 그의 마음속에 숨은 정열들을 깨워주는 아침 알고 있나 루씰 그는 언제나 아 너를 사랑하네 루씰 금속같은 너의 노래는 때론 땅위에서 때론 하늘 저 끝에서 그의 영혼속에 가리워진 빛을 찾게 하는 믿음 알고 있나 루씰 그는 언제나 아 너와 함께 있네 루씰 수줍은 듯

난.다(비상구) 한영애

아무도 보지 않고 아무도 듣지 않는 이 어둠 사이 날개짓 아무도 오지 않고 누구도 알지 못한 이 고독 사이 틈새로 홀로 남아 화려한 변신을 예견했었지 수천년의 해묵은 달력은 사라지리라 (세상으로 가는 문을 열어) 너의 꿈이 이루어지리라 (껍질을 깨고서 우주를 안고) 난다 난다 난다 날아 아무도 보지 않고 아무도 듣지 않는

루씰 한영애

풀밭같은 너의 소리는 때론 아픔으로, 때론 평화의 강으로 그의 마음 속에 숨은 정열들을 깨워주는 아침. 알고 있나? 루씰 그는 언제나 너를 사랑하네. 루씰! 글속 같은 너의 노래는 때론 땅위에서, 때론 하늘 저 끝에서 그의 영혼 속에 가리워진 빛을 찾게하는 믿음. 알고 있나? 루씰 그는 언제나 너와 함께 있네. 루씰!

루씰 한영애

풀밭같은 너의 소리는 때론 아픔으로, 때론 평화의 강으로 그의 마음 속에 숨은 정열들을 깨워주는 아침. 알고 있나? 루씰 그는 언제나 너를 사랑하네. 루씰! 글속 같은 너의 노래는 때론 땅위에서, 때론 하늘 저 끝에서 그의 영혼 속에 가리워진 빛을 찾게하는 믿음. 알고 있나? 루씰 그는 언제나 너와 함께 있네. 루씰!

루씰 한영애???

풀밭 같은 너의 소리는 때론 아픔으로 때론 평화의 강으로 그의 마음 속에 숨은 정열들을 깨워주는 아침 알고 있나 루씰 그는 언제나 너를 사랑하네 루씰! 금속 같은 너의 노래는 때론 땅 위에서 때론 하늘 저 끝에서 그의 영혼 속에 가리워진 빛을 찾게 하는 믿음 알고 있나 루씰 그는 언제나 너와 함께 있네 루씰!

루씰 한영애

1.루씰 풀밭같은 너의 소리는 때론 아픔으로 때론 평화의 강으로 그의 마음속에 숨은 정열들을 깨워주는 아침 알고 있나 루씰 그는 언제나 너를 사랑하네 루씰 꿈속같은 너의 노래는 때론 땅위에서 때론 하늘 저끝에서 그위 영혼 속에 가라워진 빛을 찾게 하는 믿음 알고 있나 루씰 너와 함께있네 2.루씰 수줍은듯 너의모습은 때론 토란지듯

난.다 (비상구(飛上口)) 한영애

**세상으로 가는 문을 열어 너의 꿈이 이루어 지리라.. 껍질을 깨고서 우주(를)안고 난.다.난.다. 난.다 날아 아무도 보지 않고 아무도 듣지 않는 이 어둠사이 날개짓 홀로남아 화려한 변신을~~~~ **세상으로 가는 문을 열어 너의 기쁨이 되리라..

난.다 (飛上口) 한영애

**세상으로 가는 문을 열어 너의 꿈이 이루어 지리라.. 껍질을 깨고서 우주(를)안고 난.다.난.다. 난.다 날아 아무도 보지 않고 아무도 듣지 않는 이 어둠사이 날개짓 홀로남아 화려한 변신을~~~~ **세상으로 가는 문을 열어 너의 기쁨이 되리라..

난ㆍ다 비상구(飛上口) 한영애

**세상으로 가는 문을 열어 너의 꿈이 이루어 지리라.. 껍질을 깨고서 우주(를)안고 난.다.난.다. 난.다 날아 아무도 보지 않고 아무도 듣지 않는 이 어둠사이 날개짓 홀로남아 화려한 변신을~~~~ **세상으로 가는 문을 열어 너의 기쁨이 되리라.. 껍질을 깨고서 우주(를) 안고 난.다.난.다.난.다.날아 또 다른 세상으로...

창밖에 서있는 너는 누구 한영애

창밖에 서있는 너는 누구야 아무것 아니게 홀로 하는 창밖에 서있는 너는 누구야 밝음을 세우며 홀로 하니 나의 마음 깊은 빈터에 너의 햇살 들어와 자리하면 내 속에 가득한 느낌 빛과 공기 휘감으며 윤무하네 창밖에 서있는 나는 누구야 아무것 아니게 홀로 하는 창밖에 서있는 나는 누구야 쉼-을 얻으려 홀로 하니 너의 마음 깊은 빈터에

추억의 소야곡 한영애

1.다시 한 번 그 얼굴이 보고 싶어라 몸부림치며 울며 떠난 사람아 저 달이 밝혀 주는 이 창가에서 이 밤도 너를 찾는 이 밤도 너를 찾는 노래 부른다 2.바람결에 너의 소식 전해 들으며 행복을 비는 마음 애달프구나 불러도 대답 없는 흘러간 사랑 차라리 잊으리라 차라리 잊으리라 맹세 슬프다

부용산 한영애

부용산 굽이길에 잔듸만 푸르러 푸르러 솔밭 사이 사이로 회오리 바람 타고 간다는 말 한마디 없이 너는 가고 말았구나 피어나지 못한 채 붉은 장미는 시들어지고 부용산 봉우리에 하늘만 푸르러 푸르러 그리움 강이 되어 내 가슴엔 돌아 흐르고 재를 넘는 석양은 저만치 물러 섰네 백합일시 그 향기롭던 너의 꿈은 강 되었고 돌아서지 못한 채 난 외로히

부용산 (1947년) 한영애

백합일시 그 향기롭던 너의 꿈은 간 데 없고 돌아서지 못한 채 나외로이 예 서있으니 부용산 저멀리 하늘만 푸르러 푸르러... ...

부서진 밤? 한영애???

하얗게 부서진 밤 또 다시 지워진 기억 하나 가슴에 품었던 한 하나씩 흩어져 나를 보내 가버린 날들 다시 떠올려 내 모습 비춰봐도 돌이켜질 수 없는 나의 시간 너의 모습 고개 들어 하늘을 봐 멀리 떠가는 구름 구름 그 속에 떠 있는 모습 하나 바람처럼 지나버린 우리의 짧은 만남 언제 언젠가는 다시 또 어울려 이제 나 사랑하리

감사의 시간 한영애

들리는 모든 생명들에게 보이는 모든 일상들에게 새로운 사랑으로 느껴지는 삼라만상 감사의 마음 전하네 아름답고 소중해 단 한번 열고 닫는 무대 너와 나 둘이는 멋진 주인공이네 폭풍이 지나간 새벽녘에 온 산을 흔들어 깨우는 새들의 첫울음 너의 문을 두드려 집안에다 가둬둔 오랜 봄을 펼쳐들고 첫걸음 배우는 아가 모습으로 나서봐

감사의 마음 한영애

*들리는 모든 생명들에게 보이는 모든 일상들에게 새로운 사랑으로 느껴지는 삼라만상 감사의 마음 전하네 아름답고 소중해 단 한번 열고 닫는 무대 너와 나 둘이는 멋진 주인공이네 폭풍이 지나간 새벽녁에 온 산을 흔들어 깨우는 새들의 첫울음 너의 문을 두드려 집안에다 가둬둔 오랜 봄을 펼쳐들고 첫걸음 배우는 아가 모습으로 나서봐 *

샤키포 한영애

가난한 마음 낡은 심장 아무 일도 없었던 우리들의 하루 ** 달려라 태양을 향해서 경계를 넘어서 나의 손을 놓치지 마 내 체온을 의심하면 안 돼 - (샤키포 샤키포) 뒤돌아보지 마 겁먹을 거 없어 너의 꿈을 버리지 마 기적은 일어날 거야 **

샤키포メ。수정 한영애

가난한 마음 낡은 심장 아무 일도 없었던 우리들의 하루 ** 달려라 태양을 향해서 경계를 넘어서 나의 손을 놓치지 마 내 체온을 의심하면 안 돼 - (샤키포 샤키포) 뒤돌아보지 마 겁먹을 거 없어 너의 꿈을 버리지 마 기적은 일어날 거야 **

사의 찬미 한영애

1.광막한 황야에 달리는 인생아 너의 가는 곳 그 어데냐 쓸쓸한 세상 험악한 고해에 너는 무엇을 찾으려 가느냐 2.웃는 저 꽃과 우는 저 새들이 그 운명이 모두 다 같구나 삶에 열중한 가련한 인생아 너는 칼 우에 춤추는 자도다 눈물로 된 이 세상에 나 죽으면 그만일까 행복 찾는 인생들아 너 찾는 것 설움 3.허영에 빠져 날뛰는 인생아

바람이 분다 (이소라) 한영애

[한영애 NA] 세상은 어제와 같고 시간은 흐르고 있고 나만 혼자 이렇게 달라져 있다 바람에 흩어져 버린 허무한 내 소원들은 애타게 사라져간다 바람이 분다 서러운 마음에 텅 빈 풍경이 불어온다 머리를 자르고 돌아오는 길에 내내 글썽이던 눈물을 쏟는다 하늘이 젖는다 어두운 거리에 찬 빗방울이

바람이 분다 한영애

<한영애 NA> 세상은 어제와 같고 시간은 흐르고 있고 나만 혼자 이렇게 달라져 있다 바람에 흩어져 버린 허무한 내 소원들은 애타게 사라져간다 바람이 분다 서러운 마음에 텅 빈 풍경이 불어온다 머리를 자르고 돌아오는 길에 내내 글썽이던 눈물을 쏟는다 하늘이 젖는다 어두운 거리에 찬 빗방울이

바람이 분다 (원곡가수 이소라) 한영애

거리에 찬 빗방울이 떨어진다 무리를 지으며 따라오는 비는 내게서 먼 것 같아 이미 그친 것 같아 세상은 어제와 같고 시간은 흐르고 있고 나만 혼자 이렇게 달라져 있다 바람에 흩어져 버린 허무한 내 소원들은 애타게 사라져간다 바람이 분다 시린 한기 속에 지난 시간을 되돌린다 여름 끝에 선 너의

누구없소? 한영애

1. 여보세요 거기 누구없소? 어둠은 늘 그렇게 벌써 깔려있어 창문을 두드리는 달빛에 대답하듯 검어진 골목길에 그냥 한번 불러봤어 날 기억 하는 사람들은 지금모두 오늘밤도 편안히들 주무시고 계시는지 밤이 너무 긴것같은 생각에 아침을 보려 아침을 보려하네 나와 같이 누구 아침을 볼 사람 거기 없소? 누군가 깨었다면 내게 대답해주 2. 여보세요 거기...

누구없소 한영애

여보세요 거기 누구없소 어둠은 늘 그렇게 벌써 깔려있어 창문을 두드리는 달빛에 대답하듯~ 검어진 골목길에 그냥 한번 불러봤어 날 기억하는 사람들은 지금 모두 오늘밤도 편안히들 주무시고 계시는지 밤이 너무 긴것 같은 생각에 아침을 보려 아침을 보려하네 나와 같이 누구 아침을 볼 사람 거기없소 누군가 깨었다면 내게 대답해주 여보세요 거기 누구없소 새벽은...

마음 깊은 곳에 그대로를 한영애

아침에 보든 그 맑은 햇살과 당신의 고웁든 참 사랑이 푸른 나무가지 사이 사이로 스며들든 날이 언제일까 별들에게 물어요 나의 참사랑을 들에피든 봉선화와 같은 사랑을 아무도 모른다네 우리의 추억을 마음깊은곳에 간직해 놓고 말은 한마디도 못한것은 당신의 그 모습이 깨어질까봐 슬픈눈동자로 바라만 보았오 별들에게 물어요 나의 참 사랑을 뜰에 피던 봉선화와 ...

조율 한영애

알고 있지 꽃들은 따뜻한 오월이면 꽃을 피워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 철새들은 가을하늘 때가되면 날아가야 한다는 것을 문제 무엇이 문제인가 가는곳도 모르면서 그저 달리고만 있었던 거야 지고 지순했던 우리네 마음이 언제부터 진실을 외면해 왔었는지 잠자는 하늘님이여 이제 그만 일어나요 그 옛날 하즐빛 처럼 조율 한번 해주세요 정다웠던 시냇물이 검게...

봄날은 간다 한영애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 오늘도 옷고름 씹어가며 산새들 넘나드는 성황당 길에 꽃이 피면 같이 웃고, 꽃이 지면 같이 울던 알뜰한 그 맹세에 봄날은 간다 새파란 풀잎이 물에 떠서 흘러가더라 오늘도 꽃편지 내던지며 청노새 짤랑대는 역마차 길에 별이 뜨면 서로 웃고, 별이 지면 서로 울던 실없는 그 기약에 봄날은 간다 열아홉 시절은 황혼속에 ...

봄날은 간다 한영애

연분홍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 오늘도 옷고름 씹어가며 산제비 넘나드는 성황당길에 꽃이 피면 같이 웃고 꽃이 지면 같이 울던 알뜰한 그 맹세에 봄날은 간다 새파란 풀잎이 물에 떠서 흘러가더라 오늘도 꽃편지 내던지며 청노새 짤랑대는 역마차길에 별이 뜨면 서로 웃고 별이 지면 서로 울던 실없는 그 기약에 봄날은 간다 열아홉 시절은 황혼속에 슬퍼지더라 오...

코뿔소 한영애

1. 코힘을 힝힝 뒷발을 힘차게 차고 달린다. 코뿔소 응 - 뒤돌아 볼것없어 지나간 일들은 이미 지난일 응 - 저멀리봐 저멀리 앞을 봐 - 응 - 코뿔소 코뿔손 넘어지지않아 남들은 다리가 둘이어도 코뿔소 다리가 넷넷! 코뿔소 응 - 코뿔소 2. 이 험한 세상 오늘도 달려야해 우리는 코뿔소 응 - 자신의 모든문제 스스로 헤쳐서 밀고 가야해 응 - ...

푸른 칵테일의 향기 한영애

어느 순간 나의 마음속으로 걸어온 사람 멋진 모습보단 맑은 그 울림이 아름다운 가까이 있어도 웬지 알 수 없는 사람같아 그대는 푸른 칵테일의 향기 그대 닮은 모습에 말하고 싶을수록 자꾸 맘속으로 숨는 이야기 은은한 그대 두눈 그 눈에 내모습 비춰질 때 난 사랑을 보았어 오~ 오 호호 오~ 오 호호 만날때마다 다른 빛깔로 그대에게 물들수록 세상이 아름...

여울목 한영애

맑은 시냇물따라 꿈과 흘러가다가 어느 날 거센 물결이 굽이치는 여울목에서 나는 맴돌다 꿈과 헤어져 험하고 먼 길을 흘러서 간다. 덧없는 세월 속에서 거친 파도 만나면 눈물 겹도록 지난 날의 꿈이 그리워-. 은빛 찬란한 믈결 헤치고 나는 외로히 꿈을 찾는다.

타인의 계절 한영애

그대를 사랑하면 할수록 이렇게 외로워 지는 건 그대를 향한 나의 사랑이 너무도 깊은 까닭에 우리사랑 여기 이대로 머물수 있을까 오늘이 가고 먼훗날에도 남아 있을까 사랑이 깊어가면 갈수록 우리들 가슴은 빈술잔 낮선바람은 꽃잎떨구고 눈물이 되어 고여라

누구없소 한영애

여보세요. 거기 누구 없소. 어둠은 늘 그렇게 벌써 깔려있소 창문을 두드리는 달빛에 대답하듯 검어진 골목길에 그냥 한번 불러봤소 날 기억하는 사람들은 지금 모두 오늘 밤도 편안히들 주무시고 계시는지 밤이 너무 긴 것 같은 생각에 아침을 보려 아침을 보려 아침을 보려하네 나와 같이 누구 아침을 볼 사람 거기 없소 누군가 깨었다면 내게 대답해주........

선창 한영애

울려고 내가 왔던가 웃으려고 왔던가 비린내나는 부둣가에 이슬맺은 백일홍 그대와 둘이서 꽃씨를 심던 그날도 지금은 어디로 갔나 찬비만 내린다 울려고 내가 왔던가 웃으려고 왔던가 울어본다고 다시오랴 사나이의 첫순정 그대와 둘이서 희망에 울던 항구를 웃으며 돌아가련다 물새야 울어라 울려고 내가 왔던가 웃으려고 왔던가 추억이 남아 건질건가 선창아래 둔 꿈...

목포의 눈물 한영애

사공의 뱃노래 가물거리면 삼학도 파도 깊이 스며드는데 부두의 새악시 아롱 젖은 옷자락 이별의 눈물이냐 목포의 설움 삼백년 원한 품은 노적봉 밑에 님 자취 완연하다 애달픈 정조 유달산 바람도 영산강을 안으니 님 그려 우는 마음 목포의 노래 깊은 밤 조각달은 흘러 가는데 어찌타 옛 상처가 새로워진가 못 오는 님이면 이 마음도 보낼것을 항구에 맺은 절개...

굳세어라 금순아 한영애

눈보리가 휘날리는 바람찬 흥남부두에 목을 놓아 불러봤다 찾아를 봤다 금순아 어디로 가고 길을 잃고 헤매었더냐 피눈물을 흘리면서 일사 이후 나홀로 왔다 일가 친척 없는 몸이 지금은 무엇을 하나 이내 몸은 국제시장 장사치기다 금순아 보고 싶구나 고향 꿈도 그리워진다 영도다리 난간위에 초생달만 외로이 떴다 철의 장막 모진 설움 받고서 살아들 간들 천지간...

조율 한영애

알고있지 꽃들은 따뜻한 오월이면 꽃을 피워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 철새들은 가을하늘 때가 되면 날아가야 한다는 것을 문제 무엇이 문제인가 가는곳 모르면서 그저 달리고만 있었던거야 지고지순했던 우리네 마음이 언제부터 진실을 외면해 왔었는지 잠자는 하늘님이여 이제 그만 일어나요 그 옛날 하늘빛처럼 조율한번 해주세요 정다웠던 시냇물이 검게 검게 바다로 가...

완행열차 한영애

특급열차 타고 싶지만 왠지 쑥스러워서 완행열차 타고서 간다. 그리운 고향집으로... 차가운 바람 맞으니 두눈이 뜨거워지네. 고향으로 가는 이 마음, 이 기차는 알고 있겠지. 말못할 설움과 말못할 눈물은 차창 밖에 버리고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