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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람이여 김 광석

내가 너의 어둠을 밝혀줄 수 있다면 빛 하나 가진 작은 별이 되어도 좋겠네 너 가는 길마다 함께 다니며, 너의 길을 비추겠네 내가 너의 아픔을 만져줄 수 있다면 이름 없는 들의 꽃이 되어도 좋겠네 음~ 눈물이 고인 너의 눈 속에, 슬픈 춤으로 흔들리겠네 그럴 수 있다면, 그럴 수 있다면 가난한 삶과 영혼을 모두 주고

혼자남은밤 김 광석

어둠이 짙은 저녁 하늘 별빛 창에 부숴지고 외로운 밤을 홀로 지샌 모습 하얀 별 나를 비춰주네 1.불빛 하나 둘 꺼져갈때 조용히 들리는 소리 가만히 나에게서 멀어져가며 눈물 그 위로 떨어지네 외롭게 나만 남은 이 공간 되올 수 없는 시간들 빛바랜 사진 속에 모습은 더욱 더 쓸쓸하게 보이네 아 이렇게 슬퍼질 땐 노래를 부르자

1-09 말하지 못한 내 사랑(연주곡) 김 광석

♬김광석♬ ♪말하지 못한 내사랑♪ 말하지 못하는 사랑은 음... 어디쯤 있을까 소리없이 맘 말해볼까 울어보지 못한 사랑은 음...

말하지못하는 내사랑 김 광석

♬김광석♬ ♪말하지 못한 내사랑♪ 말하지 못하는 사랑은 음... 어디쯤 있을까 소리없이 맘 말해볼까 울어보지 못한 사랑은 음...

서른 즈음에 김 광석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내뿜은 담배 연기처럼 작기만한 기억 속에 무얼 채워 살고 있는지 점점 더 멀어져 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 줄 알았는데 비어가는 가슴 속엔 더 아무 것도 찾을 수 없네 계절은 다시 돌아 오지만 떠나간 사랑은 어디에 내가 떠나 보낸 것도 아닌데 내가 떠나 온 것도 아닌데 조금씩 잊혀져 간다 머물러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김 광석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텅빈 방문을 닫은 채로 아직도 남아 있는 너의 향기 텅빈 방안에 가득 한데 이렇게 홀로 누워 천정을 보니 눈앞에 글썽이는 너의 모습 잊으려 돌아 누운 눈가에 말없이 흐르는 이슬방울들 지나간 시간은 추억속에 묻히면 그만인 것을 나는 왜 이렇게 긴긴 밤을 또 잊지 못해 새울까 창틈에 기다리던 새벽이

서른즈음에 김 광석

내뿜은 담배 연기처럼 작기만한 기억 속에 무얼 채워 살고 있는지.. 점점 더 멀어져 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 줄 알았는데... 비어가는 가슴 속엔 더 아무것도 찾을 수없네 계절은 다시 돌아 오지만 떠나간 사랑은 어디에.. 내가 떠나 보낸 것도 아닌데 내가 떠나 온 것도 아닌데.. 조금씩 잊혀져 간다.

그대가 기억하는 내 모습 김 광석

난 견딜 수 없었지 사랑이 떠난 후 마음이 아픈걸.. 난 잊을 수 없었지 모든걸 주었던 그대의 사랑을.. 그러나 어느새 그대는 나를 잊었고 내가 다가갈 수록 그대는 멀어져가네 이렇게 쉽게 헤어질 우리였다면 지난 긴세월동안 그리워하진 않았을꺼야 한번쯤 다시 생각해 기다리겠어 그대가 기억하는 나의 옛모습으로.. 그러나 어느새 그대는 나를 잊었고...

끊어진 길 김 광석

높푸른 하늘 희고운 구름 먼산 허리 휘돌아 흐르는 강물 아무 말없어도 이젠 알 수 있지 저 부는 바람이 어디서 오는지 그 길 끊어진 너머로 손짓하며 부르네 음- 음- 이 아름다운 세상 참주인된 삶을 이제 우리 모두 손잡고 살아가야 해 저 부는 바람에 실려가는 향긋한 꽃내음 깊은 잠깨우니 나도 따라 가려네 그 길 끊어진 너머로 나는 가려네

이등병의 편지 (Live) 김 광석

부모님께 큰절 하고 대문 밖을 나설때 가슴속엔 무엇인가 아쉬움이 남지만 풀 한포기 친구얼굴 모든 것이 새롭다 이제 다시 시작이다 젊은 날의 생이여 친구들아 군대가면 편지 꼭 해다오 그대들과 즐거웠던 날들을 잊지 않게 열차시간 다가 올때 두손 잡던 뜨거움 기적소리 멀어지면 작아지는 모습들 이제 다시 시작이다 젊은 날의 꿈이여 짧게 잘린

바람이 불어 오는 곳 김 광석

바람이 불어오는 곳 그 곳으로 가네 그대의 머리결 같은 나무아래로 덜컹이는기차에 기대어 너에게 편지를 쓴다 꿈에 보았던 길 그 길에 서있네 설레임과 두려움으로 불안한 행복이지만 우리가 느끼며 바라볼 하늘과 사람들 힘겨운 날들도 있지만 새로운 꿈들을 위해 바람이 불어 오는 곳 그 곳으로 가네 햇살이 눈부신 곳 그 곳으로 가네 바람에

내가 필요 한거야 김 광석

♬ 넌 이제 너의 자유로움으로 가 네가 원했었던 무지개를 찾아봐 너에게 줄 수 있던 모든 것이 결국 너에게는 부족했던 거야 부디 네가 원했었던 그 꿈들을 찾길 바래 너의 슬픔은 나의 슬픔이니까 하지만 너도 언젠가 깨달을 날이 올꺼야 나의 사랑이 필요한걸 알게될꺼야 멀지 않은 어느 날 혼자라고 느낄 때

거리에서 김 광석

거리에서 김광석 앨범 : 다시부르기 1집 거리에 가로등불이 하나 둘씩 켜지고 검붉은 노을너머 또 하루가 저물 땐 왠지 모든 것이 꿈결같아요 유리에 비친 모습은 무얼 찾고 있는지 뭐라 말하려해도 기억하려 하여도 허한 눈길만이 되돌아 와요 그리운 그대 아름다운 모습으로 마치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내가 알지 못하는 머나 먼 그곳으로

거리에서 김 광석

[00:15] [00:16]거리에 가로등불이 [00:23]하나 둘씩 켜지고 [00:30]검붉은 노을너머 [00:34]또 하루가 저물 땐 [00:37]왠지 모든 것이 꿈-결같아요 [00:44]유리에 비친 모습은 [00:52]무얼 찾고 있는지 [00:59]뭐라 말하려해도 [01:03]기억하려 하여도 [01:07]허한 눈길만이 되돌아 와요

이야기 셋 김 광석

근데 그 붕어 그림을 보고 나는 붕어처럼 틀을 벗어날 용기가 있던가 가만히 생각해 보니까 저는 없더군요. 좁으면 어때? 좁은 대로 살지. 뭐 그정도 더라구요. 사람들은 누구나 선택하고 포기하고 그러고 지냅니다. 포기한 것에 대해서 아쉬움이 남지요. 그 아쉬움이 길게 오래 남을 수도 있고 금세 잊혀질 수도 있습니다.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김 광석

곱고희던 그 손으로 넥타이를 메어주던때 어렴풋이 생각나오... 여보그떄를 기억 하오? 막내아들 대학시험 뜬눈으로 지내던 밤들 어렴풋이 생각나오.... 여보그때를 기억하오? 세월은 그렇게 흘러 여기까지 왔는데 인생은 그렇게 흘러 황혼에 기우는데 큰딸아이 결혼식날 흘리던 눈물 방울이 이제는 모두 말라 여보 그 눈물을 기억하오? ...

너무 깊이 생각하지 마 김 광석

너무 깊이 생각하지마 다시 돌아올 수 없는 시간을 오직 슬픔만이 돌아오잖아 너무 깊이 생각하지마 외로움이 친구가 된 지금도 아름다운 노랜 남아 있잖아 그 노래로도 그리움이 씻겨지지 않으면 받을 사람 없는 편지로도 지워지지 않으면 나는 벌거벗은 여인의 사진을 보며 그대와 나누지 못했던 사랑 혹은 눈물 없이 돌아서던 그대 모습을 아주 쉽게 잊을 수 있어 ...

여기에 김 광석

여기에 김광석 우린 너무 오래 잊고 살았어 서로를 떠나 아무렇지 않은 듯 아픈 기억 속에 나를 가둬둔 체 살아온 건 아닌가 가장 순수했던 정열이 여기에 있었네 때론 지금의 모습이 부끄럽기도 하지 하지만 저기 깨우는 하나의 믿음은 부정하지 못하잖아 힘들 일을 함께 겪어 왔고 앞으로의 어려움도 함께할 넉넉함이 있어 세상 살아가는 고통과 유혹 더 큰 사...

부치지 않은 편지 김 광석

♬김광석♬ ♪붙이지 않은 편지♪ 풀잎은 쓰러져도 하늘을 보고 꽃피기는 쉬워도 아름답긴 어려워라 시대의 새벽길 홀로 걷다가 사랑과 죽음이 자유를 만나 언 강 바람 속으로 무덤도 없이 세찬 눈보라 속으로 노래도 없이 꽃잎처럼 흘러 흘러 그대 잘가라 그대 눈물 이제 곧 강물 되리니 그대 사랑 이제 곧 노래되리니 산을 입에 물고 나는 눈물의 작은 새여 ...

두바퀴로가는 자동차 김 광석

두바퀴로 가는 자동차 네바퀴로 가는 자전거 물속으로 나는 비행기 하늘로 나는 돛단배 복잡하고 아리송한 세상위로 오늘도 에드벌룬 떠있건만 태공에게 잡혀온 참새만이 한숨을 내쉰다 남자처럼 머리깍은 여자 여자처럼 머리 긴 남자 가방없이 학교가는 아이 비오는 날 신문 파는 애 복잡하고 아리송한 세상위로 오늘도 에드벌룬 떠있건만 포수에게 잡혀온 붕어만이 한숨...

사랑이라는 이유로 김 광석

사랑이라는 이유로 (인생이야기 - Live Version) 김광석 사랑이라는 이유로 하얗게 새운 많은 밤들 이젠 멀어져 기억 속으로 묻혀 함께 나누던 우리의 많은 얘긴 가슴에 남아 이젠 다시 추억의 미소만 내게 남겨주네 나의 눈물이 네 뒷모습으로 가득 고여도 나는 너를 떠날 수는 없을 것만 같아 사랑이라는 이유로 많은 날들을 엮어가고 언젠가는...

이야기 둘 김 광석

다음곡은 거리에서라고 하는 노래입니다. 사실 이 노래때문에 뭐 노래부르면서 먹고 살게 됐죠. 한동안 안불렀었어요. 처음에 좀 부르다가 왜그랬냐면 제목처럼 될까봐.^^ 뭐 가수가 자기가 부르는 노래 가사처럼 그런 뭐 그렇게 인생살이가 그렇게 된다고 얘기 듣고 안불렀었죠. 혹 길거리 나설까봐. 근데 다 자기 할 나름이죠. 거리에서 부터 보내드리겠습니다.

기대어 앉은 오후 에는 김 광석

♬김광석♬ ♪기대어 앉은 오후에는♪ 창유리 새로 스미 는 햇살이 빛바랜 사진 위를 스칠때 오래된 예감처럼 일렁이는 마당의 키 작은 나무들 빗물이 되어 다가온 시간이 굽이 쳐 나의 곁을 떠나면 빗물에 꽃씨 하나 흘러가듯 마음에 서는 설움도 떠나 지친 회색 그늘에 기대어 앉은 오후에는 파도처럼 노래를 불렀지 난 가슴은 비어 그대로 인해 흔들리는 세상 유리...

07. 기대어 앉은 오후에는 김 광석

♬김광석♬ ♪기대어 앉은 오후에는♪ 창유리 새로 스미 는 햇살이 빛바랜 사진 위를 스칠때 오래된 예감처럼 일렁이는 마당의 키 작은 나무들 빗물이 되어 다가온 시간이 굽이 쳐 나의 곁을 떠나면 빗물에 꽃씨 하나 흘러가듯 마음에 서는 설움도 떠나 지친 회색 그늘에 기대어 앉은 오후에는 파도처럼 노래를 불렀지 난 가슴은 비어 그대로 인해 흔들리는 세상 유리...

자유롭게 김 광석

하늘에 떠가는 구름들과 같이 바람은 자유롭지 꽃잎위의 맺힌 이슬방울처럼 때묻음없이 타오르는 태양 은은히 비추는 달빛과 같이 저마다 소중히 태어난 우리 우리는 모두가 고귀한 존재 자유롭게- 자유롭게- 바람처럼- 자유롭게- 열린 마음으로 그저 바라봐 너 너너너 너너 너너너 워~~ 쉽게 단정지은 일들 나와 너를 구속하고 쉽게 긍정지은 일들 나와 너를 얽매...

행복의 문 김 광석

어두워지는 하늘을 보며 오늘 또 하루는 스쳐지나가고 어제의 다짐 모든 꿈들을 다시 또 새기며 애써 돌아보네 오늘 하루는 어제보다는 나을 것 같다고 생각해봤지만 오늘도 역시 그대로인걸 모두가 내게서 시작된 일이지 익숙해진 무감각속에 인정하면서 살아가지 세상은 늘 변해가는 것 우리 가슴을 열어야지 쳇바퀴 돌듯 똑같은 날의 길어진 그림자 고갤들지 않고 풀리...

새장속의 친구 김 광석

♬김광석♬ ♡♥♡♥♡♥♡♥ ♪새장속의친구♪ 파란하늘이 유난히 맑아서 좁은 새장을 풀려난 새처럼 모두 낡은 기억은 이제는 몰아내고 싶어 작은 슬픔은 이제는 모두 안녕 창백한 거리를 달려가고 싶어 드러나지 않는 가슴속만은 가득해도 어둔 조명에 얼굴을 적셔두고서 아무말도 하지 않던 나의 친구여 작은 슬픔은 이제는 모두 안녕 흐른 시간에 씻긴 탓인지 퇴색한 ...

이젠 떠나가세요 김 광석

이제 떠나가세요 그대의 사랑은 내가 찾아갈 수 없는 곳으로 이젠 떠나가세요 그대의 모습은 내가 쉽게 잊을 수 있도록 늘 그렇듯 진실이라 말했었지 마치 습관처럼 나를 사랑한다고 난 언제나 그 한마디에 만족해 했었지 그땐 모든 것이 아름다웠기에 이세상에 일들이 모두 그러하듯이 우리들의 사랑도 멀어져만가고 난 그날의 추억을 잊지못하고 부질...

너 하나뿐임을 김 광석

지내왔던 많은 추억사이로 나는 홀로 서있어 뒤돌아 보면 아름답던 지나온 날의 설레임들 떠나지마 나를 사랑한다면 내곁에 있어줘 흘린 눈물을 닦아줄게 그것이 기쁨이라는 걸 알아 사랑이야 우리가 처음 만날 때부터 느껴왔었던 알수 없는 설레임들을 이제는 말할 거야 너하나 뿐임을 떠나지마 나를 사랑한다면 내곁에 있어줘 흘린 눈물을 닦아줄게 그것이 기쁨이라는 걸...

나른한 오후 김 광석

아참 하늘이 곱다 싶어 나선 길 사람들은 그저 무감히 스쳐가고 또 다가 오고 혼자 걷는 이길이 반갑게 느껴질 무렵 혼자라는 이유로 불안해하는 난 어디 알만한 사람 없을까 하고 만난지 십분도 안되 벌서 싫증을 느끼고 아참 바람이 좋다 싶어 나선 길에 아참 햇볕이 좋다 싶어 나선 길에 사람으로 외롭고 사람으로 피곤해하는 난 졸리운 오후 나른한 오후 물끄...

이야기 하나 김 광석

반갑습니다 안녕하시죠 처음번에 드린 곡이 서른 즈음에 라고 하는 노래였습니다 공감하시는지요 이 누구나 스스로의 나이에 대한 무게는 스스로 감당해 내면서 지냅니다 십 대 때에는 거울처럼 지내지요 자꾸 비춰보고 흉내내고 선생님 부모님 또 친구들 그러다 이십 대 때쯤 되면 뭔가 스스로를 찾기 위해서 좌충우돌 부대끼면서 그러고 지냅니...

회귀 김 광석

목련은 피어 흰빛만 하늘로 외롭게 오르고 바람에 찢겨 한잎씩 꽃은 흙으로 가네 검은 등걸속 애틋한 그리움 움트던 겨울날 그리움만 남기고 저 꽃들은 가네 젊은 날 빛을 뿜던 친구들 모두 짧은 눈부심만 뒤에 남기고 긴 기다림만 여기 남기고 젊은 날 목련은 피어 흰빛만 하늘로 외롭게 오르고 바람에 찢겨 한잎씩 꽃은 흙으로 가네 봄날은 가네 그빛만 하늘로 오...

잊혀지는 것 김 광석

사랑이라 말하며 모든 것을 이해하는 듯 뜻모를 아름다운 이야기로 속삭이던 우리 황금빛 물결 속에 부드러운 미풍을 타고서 손에 잡힐 것만 같던 내일을 향해 항해했었지 눈부신 햇살아래 이름모를 풀잎들처럼 서로의 투명하던 눈길 속에 만족하던 우리 시간은 흘러가고 꿈은 소리없이 깨어져 서로의 어리석음으로 인해 멀어져갔지 우 그리움으로 잊혀지지 않던 모습 우...

그날들 김 광석

그대를 생각하는 것만으로 그대를 바라볼 수 있는 것만으로 그대의 음성을 듣는 것만으로도 기쁨을 느낄 수 있었던 그날들 그대는 기억조차 못하겠지만 이렇듯 소식조차 알 수도 없지만 그대의 이름을 부르는 것만으로도 눈물이 흐르곤 했었던 그날들 잊어야 한다면 잊혀지면 좋겠어 부질없는 아픔과 이별할 수 있도록 잊어야 한다면 잊혀지면 좋겠어 다시 돌아올 수 없는...

바람과 나 김 광석

끝 끝없는 바람 저 험한 산위로 나뭇잎 사이 불어가는 아 자유의 바람 저 언덕너머 물결같이 춤추던 님 무명무실 무감한 님 나도 님과 같은 인생을 지녀볼래 지녀볼래 물결 건너편에 황혼에 젖은 산끝보다도 아름다운 아 나의 님 바람 뭇느낌없이 진행하는 시간따라 하늘위로 구름따라 무목여행하는 그대여 인생은 나 인생은 나

마음의 이야기 김 광석

우연히 전해들었던 그대의 소식에 잠을 이루지 못했죠 아직 잊지 못했다면 한 번쯤 만나보라던 친구의 이야기를 생각했죠 어둠을 가로지르며 내리는 빗속을 한참동안 서성이다 비에 젖은 내모습이 비춰진 거울앞에서 부질없는 일이라 말했죠 하지만 그토록 오랜동안 간직해온 내마음의 이야기들을 언어의 유희일뿐이라 해도 그대에게 들려주고 싶어 그대를 잊지 못하는 ...

슬픈노래 김 광석

이룰 수 없는 일과 사랑에 빠졌을 때 너무나 사랑하여 이별을 예감할 때 아픔을 감추려고 허탈히 미소지을 때 슬픈 노래를 불러요 슬픈 노래를 밤늦은 여행길에 낯선 길 지나갈 때 사랑은 떠났지만 추억이 자라날 때 길가에 안개꽃이 너처럼 미소질 때 슬픈 노래를 불러요 슬픈 노래를 슬픈 노래를 불러요 슬픈 노래를 어린 아이에게서 어른의 모습을...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김 광석

비가 내리면 음~ 나를 둘러싸는 시간의 숨결이 떨쳐질까 비가 내리면 음~ 내가 간직하는 서글픈 상념이 잊혀질까 난 책을 접어놓으며 창문을 열어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음~ 잊혀져 간 꿈들을 다시 만나고파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음~ 잊혀져 간 꿈들을 다시 만나고파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바람이 불면 음~ 나를 유혹하는 안일한 만족이...

친구 김 광석

김광석-친구 검푸른 바닷가에 비가 내리면 어디가 하늘이고 어디가 물이요 그 깊은 바닷속에 고요히 잠기면 무엇이 산것이고 무엇이 죽었소 눈앞에 떠오는 친구의 모습 흩날리는 꽃잎위에 어른거리오 저 멀리 들리는 친구의 음성 달리는 기차바퀴가 대답하려나 눈앞에 보이는 수 많은 모습들 그 모두 진정이라 우겨 말하면 어느 누구하나가 홀로 일어나 아니라...

기다려줘 김 광석

난 아직 그대를 이해하지 못하기에 그대 마음에 이르는 그 길을 찾고 있어 그대의 슬픈 마음을 환히 비춰줄 수 있는 변하지 않을 사랑이 되는 길을 찾고 있어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그대 마음에 다다르는 길 찾을 수 있을까 언제나 멀리 있는 그대 기다려줘 기다려줘 내가 그대를 이해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려줘 기다려줘 내가 그대를 이해할 수 있을 때까지

고독한 안개 김 철민

고독한 안개 / 김철민 쓸쓸한 내마음에 부는 바람은 아직도 아직 잊지 못할 그대의 숨결 빗방울 떨어지듯 고운 소리로 끝없이 나에곁을 맴도는 사람이여 이제 그만 너를 사랑해야지 이제 그만 너를 사랑해야지 바람이 불어오는 길에 그대가 서 있던 길에 이밤도 고독에 쌓인 나는 안개 이련가.....

초혼 (시인: 김소월) 박일

♣ 초 혼 (招魂) - 소월 시 산산히 부서진 이름이여! 허공중에 헤어진 이름이여! 불러도 주인 없는 이름이여!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심중에 남아 있는 말 한마디는 끝끝내 마저 하지 못 하였구나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붉은 해는 서산 마루에 걸리었다.

초혼 (시인: 김소월) 김난경

♥ 초 혼(招魂) ~^* - 소 월 詩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 허공중에 헤어진 이름이여! 불러도 주인 없는 이름이여!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심중(心中)에 남아 있는 말 한마디는 끝끝내 마저 하지 못하였구나.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사람이여 DOO

짙어지는 하늘처럼 시간은 잠든 겨울밤을 지나 저물어가요 소란했던 하루 저 바람에 실어 날아가게 해요 무겁지 않게 우 - 사람이여 어디에 있어도 부디 안녕히 오 - 그 밤 영원으로 남을 우리의 빛나던 시절을 추억해 줘요 헤어짐이 제법 익숙하대도 매번 처음인 것처럼 아려와요 수많은 날들을 홀로 견디기에 버거워질 때면 날 바라봐요 우 - 사람이여 어디에 있어도

내 마음에 비

붙들수 없는 꿈의 조각들은 하나 둘 사라져가고 쳇바퀴 돌듯 끝이 없는 방황에 오늘도 매달려 가네 거짓인줄 알면서도 겉으론 감추며 한숨섞인 말 한마디에 나만의 진실 담겨 있는 듯 이제와 뒤늦게 무엇을 더 보태려 하나 귀 기울여 듣지 않고 달리보면 그만인 것을 못그린 빈곳 무엇으로 채워지려나 차라리 마음에 비친 내모습 그려가리

잠시 김?

잠시만요 사랑 받고 가실게요 잠시만요 그 사랑 나만 주세요 하늘은 파랗게 마음은 가볍게 발걸음 사뿐 사뿐이 그대와 둘이서 사랑하기 딱 좋아요 고추 먹고 맴맴 달래 먹고 맴맴 몰래 또 몰래 사랑하는 이 마음은 설레임이죠 사랑 아련함이죠 이대로 영원히 사랑 사랑 사랑을 잠시만요 가슴에 새기고 가요 잠시만요 사랑 받고 가실게요

연정가(신기생뎐 OST)

스치는 바람에 님 소식 전해지려나 텅빈 가슴엔 온통 깊은 한숨만 모진 손끝은 다시 춤을추고 웃는다 시린 눈물 삼키고 또 웃는다 어느 새 굳게 닫혀버린 맘 뿌옇게 흩어져버린 꿈 바람에 씻긴 낡은 향기처럼 그대 기억도 지워진다 술에 취한 듯 어지러운 내맘 하얗게 사라져버린 길 강물에 흘린 꽃잎따라 정처없이 나도 가보련다 스치는 바람에

방울 토마토

오 그대는 나의 깜찍한 방울토마토 어쩌면 저리도 오동통통 오동통통하고 붉으족족할까, 예~ 나 그대의 불같은 뺨에 입맞추고 싶지만, 오 베이비 사랑 으깨어질까 문드러질까 마른 침만 삼키네 새빨간 눈동자 마음 구석구석 burn burn burn burn (burning heart) 오늘을 달려 내일은 기약없어 run run run run

조금이라도 잠깐이라도(빛나는 로맨스 OST)

해가 지는 어느 날 낯설은 길모퉁이 뉘엿뉘엿 어둠이 차오르네 어제와 달라진건 니가 곁에 없다는것 나 혼자뿐이라는것 두 눈을 감아도 앞에 보이는 것 눈물 때문에 꿈꾸는 너 아무리 애써 참아보려고 해도 마음 어딘가에 들리는 감춰진 나의 바램 나를 조금이라도 사랑했다면 그댈 지울 수 있게 내게 시간을 줘 아주 잠깐이라도 나를

불안하게 엮여버린 너와 사이 어디부터 어떻게 널 풀어야 할까 네가 자꾸 아른대는 요 며칠 사이 마음 어디로 가나 밤마다 목에 자꾸 걸리는 너의 이름 두 눈에 차오르는 네 얼굴 넌 어느새 여기까지 온 거야 아주 제일 깊은 마음 속까지 날 좋아한다 얘기하는 네 눈이 기분 탓이라면 이걸 어떡해 널 사랑한단 말을 담은 나의 입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