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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에 소주 강백수

삼겹살에 소주를 먹다가 뉴스를 보네 어저께도 본 것 같은 익숙한 장면 기사 딸린 새까만 외제차를 타고 검찰청에 출두하는 돈 많은 아저씨 철이 없어 그런 건지 덜 자란 건지 아등바등 대는 꼴이 좀 안쓰러워 보여 불판 위에 지글지글 고기가 익네 나는 삼겹살에 소주만 있어도 이렇게 행복한데 삼겹살에 소주만 있어도 이렇게 행복한데 삼겹살에 소주만

감자탕 강백수

괜스레 울적한 늦은 밤 혼자 허름한 식당에 들어가 소주 한 병과 감자탕 한 그릇 외로운 마음을 달래어 본다 고기 한 젓가락 집다가 하얀 셔츠에 국물이 튀었다 젖은 휴지로 얼룩을 지우다 갑자기 치밀어 오르는 눈물 이제는 나 알 것 같은데 네가 얼마나 날 아껴줬는지 젓가락질이 서툰 나에게 감자탕 고길 발라주던 너 예쁜 손톱 밑에 들깨 가루가 끼는데도 내게 감자탕을

삼겹살에 소주 한 잔 민수현

세상살이 힘이 들어 지친 몸 달래보렴 삽겹살에 소주 한 잔 인생사 구워보네 어제도 힘차게 으샤~ 으샤샤~~ 오늘도 품 나게 으샤~ 으샤샤~~ 이래도 한세상 저래도 한세상 빙글빙글 빙그르 돌고도는 세상사 잘도 넘어가네 삼겹살에 소주 한 잔 잘도 돌아가네 우리네 인생살이 세상살이 즐거워 기분 좋게 또 한잔 삼겹살에 웃음 담아 인생사 요리하네

Alicia 강백수

밝게 빛나는 너의 미소 고운 너의 검은 눈동자 네가 보고픈 늦은 새벽에 낡은 기타를 꺼내어 눈을 감고서 너를 그리며 이 노래를 만들었어 Please take my hand Please take my heart

울산 강백수

추운 겨울 날 내 나이였던 꽃다운 우리 엄마가 나를 낳은 곳 잔뜩 상기된 얼굴을 하고 가난한 우리 아버지가 달려오던 곳 외할머니와 외할아버지가 자그마한 텃밭을 일구던 남창마을에 장이 열리면 외할머니 손을 잡고 종종걸음으로 다릴 건넜지 외삼촌과 외숙모의 자그마한 식당이 있던 공업탑 로터리 오빠야, 형아, 몇 밤 자고 가나 묻던 동생들이 살던 곳 울산...

타임머신 강백수

어느 날 타임머신이 발명된다면 1991년으로 날아가 한창 잘 나가던 삼십대의 우리 아버지를 만나 이 말만은 전할 거야 아버지 육년 후에 우리나라 망해요 사업만 너무 열심히 하지 마요 차라리 잠실쪽에 아파트나 판교쪽에 땅을 사요 이 말만은 전할 거야 2013년에 육십을 바라보는 아버지는 너무 힘들어하고 있죠 남들처럼 용돈 한 푼 못드리는 아들놈은 힘내시...

보고싶었어 (슬로우 비디오 Ver.) (Feat. 조씨) 강백수

우리가 서 있는 지금 이 곳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곳이라는 걸 우리가 만나는 지금 이 순간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시간이라는 걸 나 알지만 보고싶었어 보고싶었어 이렇게라도 만나길 기다렸어 잠시 후면 별들이 쏟아지고 강물이 솟구치고 꿈에서 깨어날거야 내일 밤에도 우리 여기서 만나 못다한 얘길 나눴으면 좋겠어 잠시 후면 별들이 쏟아지고 강물이 솟구치고 ...

24시간 코인 빨래방 강백수

술을 많이 마신 걸까 고향이 그리운 걸까 늦은 밤 까닭 없는 외로움에 슬퍼진 걸까 오랫동안 만나왔던 여자와 헤어진 걸까 하지 말았어야 했던 말을 후회하는 걸까 등록금을 걱정하다 휴학을 해 버린 걸까 호기롭게 시작한 사업이 실패를 한 걸까 꿈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을 마주친 걸까 그냥 돌아서기엔 아쉬움이 큰가 차가운 유리창 너머에는 그가 울고 유리창 ...

아이 해브 어 드림 강백수

내가 만약 십만원이 생긴다면 십만원 어치 술 사먹을 거야 내가 만약 백만원이 생긴다면 백만원 어치 술 사먹을 거야 내가 만약 천만원이 생긴다면 천만원 어치 술 사먹을 거야 내가 만약 일억원이 생긴다면 일억원 어치 술 사먹을 거야 내가 만약 십억원이 생긴다면 십억원 어치 술 사먹을 거야 내가 만약 백억원이 생긴다면 백억원 어치 술 사먹을 거야 내가 만...

하염없이 강백수

아직도 난 떠나지 못해 이 자리에 머물러 있어 네가 자주 걷던 이 길에서 하염없이 너를 기다려 오지 않을 거란 걸, 널 볼 수 없다는 걸 이미 알고 있지만 이 길을 떠나지 못해 혹시 너 날 잊지 못한 채 엇갈린 길 위에서 너 나처럼 애타게 내 모습 기다리고 있지 않나 혹시 나 발걸음 돌리면 그제야 너 올까봐 나 떠나지 못한 채 이 길을 하염없이 서성이

보고싶었어 강백수

우리가 서 있는 지금 이 곳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곳이라는 걸 우리가 만나는 지금 이 순간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시간이라는 걸 나 알지만 보고싶었어 보고싶었어 이렇게라도 만나길 기다렸어 잠시 후면 별들이 쏟아지고 강물이 솟구치고 꿈에서 깨어날거야 내일 밤에도 우리 여기서 만나 못다한 얘길 나눴으면 좋겠어 잠시 후면 별들이 쏟아지고 강물이 솟구치고 ...

남자사람 강백수

?비도 오는데 술이나 한 잔 하자는 얘기에 찾아간 너의 자취방 이런 늦은 밤에 아무 경계심 없이 옷을 입고 문을 여는 널 향한 맘을 감춘지 지갑 속에 영점삼미리를 감춘지 얼마나 됐는지 어젯밤에도 난 네게 말 못할 새빨간 꿈을 꿨는데 오빤 언니 같아서 좋아요 오빤 언니 같아서 좋아요 너의 다리만 보고 있는 나를 그렇게 순진한 눈으로 보다가 해가 떴는지 ...

와일드 사파리 강백수

새벽 두 시 청량리, 불 꺼진 백화점 뒤로 침묵의 파출소 지나 옆 골목엔 붉은 거리 새까만 자동차를 천천히 굴리며 팝콘을 먹으며 그들을 구경하네 유리문 너머의 그녀들은 다릴 꼬고 손을 흔들다 허옇게 내어 놓은 가슴을 내밀며 다가오네 팝콘을 먹으며 그들을 구경하네 입장료는 없어요 아름다운 밤이네요 나이 든 여자가 젊은 여자를 붙여주고 덩치 큰 사내는...

오피스 강백수

짧은 점심시간, 한숨이 나온다 급하게 밥을 먹고서 커피를 마신다 하늘은 파랗고 날씨도 좋은데 그것도 모른 채 빌딩에 갇혔네 출근하자마자 퇴근이 그립고 퇴근하자마자 출근이 두렵고 그렇다고 그만 둘 용기는 없는데 계속 이렇게 살 자신도 없는데 월화수목금토일 (평일은 길기만하고) 주말은 짧기만 하고 (내내 술만 마셨고) 벌써 월요일 하루하루 열심히 (한...

뒤통수도 예쁜 그대 강백수

미처 몰랐죠 그대는 부끄러워하고 있지만 어쩜 그대는 뒤통수마저 그렇게 예쁜가요 머리카락이 없는 모습이 아직 낯설겠지만 그댄 여전히 아름다운걸요 처음 그대가 아프단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많이 놀랐죠 하늘이 무너지는 것만 같았죠 하지만 그대 이거 하나만 잊지 말아줬으면 그댄 여전히 아름답다는 걸 참기 힘든 아픔 속에 눈물 날 땐 맘껏 울더라도 마음만은...

가르시아 강백수

오늘 하루도 난 헛스윙, 주머니 속엔 천 원짜리 세 장 2할 5푼의 내 인생에 야유를 퍼붓는 사람들 쉽게 살 수도 있었지 하지만 그건 왠지 멋이 없잖아 비록 짧은 나의 젊은 날이지만 언젠간 홈런 한 방 쯤은 Full swing, 나는 full swing, 비록 지금은 나를 보며 욕을 해도 Full swing, 언젠가는 보여줄게 거짓말 같은 역전 드라마

19년 6개월 강백수

네겐 쉬웠겠지 우리 나이에 만나고 헤어지는 일은 흔하니까 나 역시 지금 같은 순간이 낯설진 않지만 너 만큼은 내겐 특별했어 1999년 2월의 졸업식 날 준비한 선물은 건네지 못하고 멀어지는 너의 뒷모습을 바라만 보던 날 그 후로 우리 만나지 말았어야 했던 걸까 19년 6개월 만에 만난 너는 달콤한 꿈처럼 내게 다가와서 19년 6개월 동안 간직해 왔...

거지폴카 강백수

우리는 외롭고 불쌍한 사람들 언제나 괴롭고 배고픈 사람들 애초에 채우지도 못할 배를 갖고 태어난 미련한 사람들, 거지새끼들 욕망이 커져가는 속도를 도저히 따라잡을 수가 없으니 우리는 언제나 굶주려있다네 더러운 거지새끼들 거지들이여 춤을 춰라 거지들이여 노래 부르자 저기 저 세종로에 불을 지르자 워- 소리 지르자

기억해 강백수

오늘 우리가 머물던 풍경이 사진처럼 가슴에 남았네 사무치게 그리울 어느 날에 꺼내어 볼 추억을 얻었네 이 세상에 아름다운 것들은 너무나 쉽게 사라져버리기에 꿈결 같던 오늘의 우리가 난 두렵다 빗방울이 차창을 때리면 그 빗물에 불빛이 번지면 라디오에서 좋은 노래가 들려오면 그때 내 곁에 그대가 없으면 많이 슬플거야

내부순환로 강백수

오늘도 꽉 막힌 이 길은 내부순환로 그대는 이 길만큼이나 꽉 막힌 사람 그댄 내 말보다 목사님 말씀이 중요한가봐요 언제까지 이렇게 키스만 해야 하나요 설레는 맘으로 달리던 내부순환로 그대의 자취방에 처음으로 초대받은 날 오늘을 위해서 새로 산 팬티 입고 왔는데 벌써 나 이렇게 되돌려 보낼 건가요 허탈한 맘으로 달리는 내부순환로 난 대체 뭘 기대한 ...

하헌재 때문이다 강백수

내가 불효자가 된 것 망나니가 된 것 다 하헌재 때문이다 돈 일이십만 원에 쩔쩔매는 것도 다 하헌재 때문이다 내가 맨날 술쳐먹고 뚱뚱해진 것도 다 하헌재 때문이다 비엠더블유 못타고 똥차 타는 것도 다 하헌재 때문이다고등학교 1학년 때 밴드하자고 꼬시지만 않았어도 지금 쯤 난 공부해서 취직하고 떵떵거리며 살텐데 내 인생 꼬인 거 하헌재 때문이다 ...

나쁜 노래 강백수

칠 교시 종이 울리면 눈 앞이 깜깜해져 모두가 웃으며 가방을 싸는데 나는 고갤 숙인 채 화장실로 가야 해 그 곳엔 너희가 기다리고 있어 공처럼 온 몸을 웅크린 채 주먹과 발길질을 받아내면서 더러운 바닥을 나뒹굴었지 화장실 창문 밖에 빛나는태양과 구름은 저리도 예쁜데왜 나만 이렇게 아파야 하는지언제부터였을까 익숙해져 버렸어 발버둥 쳐 봐야 나만 더 아픈...

강백수

주변 사람들의 반대로 네가 날 떠나갈 때 난 다짐했지 너보다는 잘 살 거라고 시간이 흐르고 돌이켜보면그때 그 앨 잡았어야 했는데 라고 생각하도록몇 해가 지나고 우연히 찾은 옛 동네 네가 다니던 여고 앞을 지나가는데 교문에 플래카드 낯 익은 이름 사법고시 합격을 축하합니다 가수가 판검사를 어떻게 이겨 가수가 판검사를 어떻게 이겨 내가 장기하를 이겨도 내...

주정가 강백수

그래요 나 취했어요소맥은 조금무리였나봐요흔들리는 장면 속에발그레한 그대너무 예쁜걸요귀엽게 생긴 건 알았지만관심도 좀 있었지만이정도 일 줄은 몰랐어요정말 미칠 것 같아요실수하고 있단 건 알지만너무 갑작스럽지만눈 딱 감고 말할게요우리 연애 할래요내가 봐도 미친 것 같지만내뱉은 말에 책임은 질 줄아는 남자예요내일 아침에 뭐해요일어나거든 전화해요우리 같이 해...

아이해브어드림 강백수

내가 만약 십 만원이 생긴다면십 만원 어치 술 사먹을 거야내가 만약 백 만원이 생긴다면백 만원 어치 술 사먹을 거야내가 만약 천 만원이 생긴다면천 만원 어치 술 사먹을 거야내가 만약 일 억원이 생긴다면일 억원 어치 술 사먹을 거야내가 만약 십 억원이 생긴다면십 억원 어치 술 사먹을 거야내가 만약 백 억원이 생긴다면백 억원 어치 술 사먹을 거야내가 만약...

왕십리 강백수

왕십리 골목에 자주 가던술집이 또 하나 문을 닫았구나스무 살 우리가 떠들던 그 거리를 낯선 간판들이 채우는구나설렘이 가득한 이른 봄의 왕십리 술에 취한 대학 새내기들풋풋한 그들 사이 어른이 된내 모습 어쩐지 서글퍼지는구나우리의 젊음이 부럽다던 선배들 그들도 그땐 스물 한 두 살어느덧 하나 둘 시집 장가 간다고 청첩장을 보내오는구나지금 되돌아보면 별 것...

할머니 사진 강백수

이삿짐을 정리하다가우연히 발견한 사진돌 지난 내 곁에 주름도 없는젊었던 할머니 사진일곱 남매도 모자라서 손자손녀까지챙기느라 작아진 당신부디 오래오래 건강하게만 계셔 주셔요호강 시켜 드릴게요백 살 까지 사시라는 어릴 적 철 없던 말을취소하고 한 오십 년 더 계셔 주시기를이 손자 부탁합니다할머니가 좋아하는 트로트 선율에다이 마음 담아드려요부디 오래오래 건...

할머니 사진 (inst.) 강백수

이삿짐을 정리하다가우연히 발견한 사진돌 지난 내 곁에 주름도 없는젊었던 할머니 사진일곱 남매도 모자라서 손자손녀까지챙기느라 작아진 당신부디 오래오래 건강하게만 계셔 주셔요호강 시켜 드릴게요백 살 까지 사시라는 어릴 적 철 없던 말을취소하고 한 오십 년 더 계셔 주시기를이 손자 부탁합니다할머니가 좋아하는 트로트 선율에다이 마음 담아드려요부디 오래오래 건...

동네 산책 (feat. 도빛) 강백수

언덕을 올라가면 나 혼자 알고있는어여쁜 풍경이 펼쳐져요손을 잡고 한 번 가 볼래요많이 갖지 못해서 나눌 것도 별로 없지만이 풍경은 꼭 그대와 함께 보고 싶어요모퉁이 길을 돌면 손님이 별로 없는향긋한 커피집이 나와요잠시만 들렀다 가 볼래요아직 조금 낯설어 모두 내 주긴 겁나지만조금씩 내 생활에 들어와도 좋아요익숙한 동네 골목에익숙지 않은 바람이 불고언제...

동네 산책 (feat. 도빛) (inst.) 강백수

언덕을 올라가면 나 혼자 알고있는어여쁜 풍경이 펼쳐져요손을 잡고 한 번 가 볼래요많이 갖지 못해서 나눌 것도 별로 없지만이 풍경은 꼭 그대와 함께 보고 싶어요모퉁이 길을 돌면 손님이 별로 없는향긋한 커피집이 나와요잠시만 들렀다 가 볼래요아직 조금 낯설어 모두 내 주긴 겁나지만조금씩 내 생활에 들어와도 좋아요익숙한 동네 골목에익숙지 않은 바람이 불고언제...

퇴위 강백수

익숙한 거리에 이제는 사라진 사랑했던 공간들그 시절의 우리를 똑 닮은 이들이 채우고 있네취하고 싸우고 노래하고 사랑했던이 곳을 떠날 때가 되었네난 이제 물려준다 정들은 내 영토를 새로운 인류에게로난 이제 떠나간다 세월의 뒤안길로아무런 흔적도 없이나보다 먼저 떠난 이들이 머무는 또 다른 곳으로취하고 싸우고 노래하고 사랑했던이 곳을 떠날 때가 되었네난 이...

환영해 강백수

안녕 우리의 우주에 온 걸 환영해그 작은 발로 여기까지 오느라 수고 많았지너를 간절히 기다리던 시간동안연습했지만 첫 인사는 서툴기만 해내가 알고 있던 세상의 그 모든 좋은 것들을네게 전부 다 가르쳐 줄거야우리가 함께 걸어갈 길고 긴 길 위에는어렵거나 힘겨운 일도 가끔은 있겠지만난 너로 인해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넌 어떠니 나를 믿고 한 번 가보겠...

나의 작은 기후 선언 강백수

아이스 카페라떼 귀여운 텀블러에일회용 빨대도 가급적 사용 않기조금 번거로워도 분리수거 철저히쓰레기 배출량은 되도록 줄여보기종이가 필요할 땐 이면지 사용하기무언가 필요할 땐 중고장터 뒤져보기잠자는 전자제품 전기코드 꼭 뽑기냉장고 뒤편에 먼지는 청소하기한번 쓰고 버리는 일회용 용기대신여러 번 쓸 수 있는 다회용기 사용하기장 볼 땐 잊지말고 챙기자 장바구니...

진심 (Reboot 2023) 강백수

내 모든 월요일을 가져요내 모든 화요일을 가져요수요일과 목요일 금요일과 토요일일요일까지 다 가져요눈오는 모든 날을 가져요비오는 모든 날을 가져요화창하고 맑은 날 흐리거나 추운 날그 모든 날을 다 가져요그대의 미소 앞에선 음악이고 나발이고다 아무 의미 없어요그대가 그러라 하면 기타도 팔 수 있어요다 그댈 위한 거니까요그저 날 기특해 해줘요그저 날 기특해...

타임머신 (Reboot 2023) 강백수

어느 날 타임머신이 발명된다면1991년으로 날아가한창 잘 나가던 삼십 대의 우리 아버지를 만나이 말만은 전할거야아버지 육년 후에 우리나라 망해요사업만 너무 열심히 하지 마요차라리 잠실쪽에 아파트나 판교쪽에 땅을 사요이 말만은 전할거야2013년에 육십을 바라보는 아버지는너무 힘들어 하고 있죠남들처럼 용돈 한 푼 못드리는 아들 놈은힘 내시란 말도 못해요제...

차렷 (Feat. 박부장) 졸부홀딩스

HEY 거기 차렷(HEY) 동작 그만 차렷(HEY) 월요일 야근 없다 정대리 차렷(HEY) 박사원 차렷(HEY) 집 말고 회식 가자 월요일이잖아 주말 쉬었잖아 에너지 넘치잖아 내일 일은 걱정 하덜 말고 달려 박부장 믿고 달려 소주 딸아 맥주 말아 양주는 생각 말아 삼겹살에 한잔 호프 가서 두 잔 노래방까진 참어(HEY) (박부장 HEY!)

차렷(feat. 박부장) 졸부홀딩스

HEY 거기 차렷(HEY) 동작 그만 차렷(HEY) 월요일 야근 없다 정대리 차렷(HEY) 박사원 차렷(HEY) 집 말고 회식 가자 월요일이잖아 주말 쉬었잖아 에너지 넘치잖아 내일 일은 걱정 하덜 말고 달려 박부장 믿고 달려 소주 딸아 맥주 말아 양주는 생각 말아 삼겹살에 한잔 호프 가서 두 잔 노래방까진 참어(HEY) (박부장 HEY!) (박부장!)

성질머리 김소유

에에 에에) (에에 에에) 요놈의 소갈머리 요놈의 소갈머리 밴댕이가 당신 보고 형님이라 하겠다 (형님) 길 가다가 다른 여자 계속 힐끔거리면서 나랑 눈이 마주치니 괜히 찔려 화를 내네 나부를 땐 나보고 어이 어이 하지 마라 (맞아 맞아) 내 이름이 어이냐 정말로 어이없다 (어이 어이) (어이 어이) 이래도 내 남자 저래도 내 남자 퇴근해서 삼겹살에

삼겹살에 김 GM브로잭

꺼내봐 얼굴 좀 보여봐 설마 아니겠지 아닐 거야 why why why 도대체 why 내 여자친구 사진이 네 손에 들려있는지 거짓말이야 (Lie Lie Lie) 이럴 수가 (oh my god) 그녀가 우릴 속였어 (gura gura) 쌍둥이라는 사실을 (twins twins) 전화번호도(same) 이름 석자도 (same) 사는 곳 마저도 삼겹살에

삼겹살에 김 GM브로잭(BroZac)

사진을 꺼내봐 얼굴 좀 보여봐 설마 아니겠지 아닐 거야 why why why 도대체 why why why 내 여자친구 사진이 네 손에 들려있는지 거짓말이야 Lie Lie Lie 이럴 수가 oh my god 그녀가 우릴 속였어 gura gura 쌍둥이라는 사실을 twins twins 전화번호도same 이름 석자도 same 사는 곳 마저도 삼겹살에

비빔밥 골드 킴 (Gold Kim)

정신없이 일을 하고 있었지 조금씩 다가옴을 느끼며 배가고파 지는 시간 오늘은 삼겹살에 소주 먹는날 한잔 술 마신 후에 믿음직한 비빔밥 아버지가 술드시고 집에 오시면요 꼭 밥을 드세요 그리고 저에게 말씀 하셨죠 너도 이다음에 술마실때 꼭 밥을 먹어라 그래야 속을 안버려요 세월이 흘러서 똑같이 닮은 식성 하늘 바라보면서 세상 아름 답다고 정신없이 일을 하는 순간에

퇴근하기 30분 전 엔도르핀

퇴근하기 30분전 당신은 뭘 생각 하시나요 집에가서 푹 쉬고 싶나요 삼겹살에 소주 한잔 계획 하루종일 힘들었죠 이런저런 실수도 많았죠 누구하나 도와주지 않아 그럴때는 정말 속이 상해 하지만 그렇죠 세상에 쉬운게 어딨어 쉬운건 없잖아 이렇게 포기할수도 바꿀수도 없어 끝까지 해볼래 행복이 가득한 우리들의 내일을 향해 오늘도 힘들었지만

한 잔 해요 The Once

저기요 시간 있어요 시간 있으면 한 잔 해요 삼겹살에 소주 어때요 괜찮다면 딱 한 잔만 해요 고기는 내가 구울게요 그대는 고기가 익으면 잘라줘요 고기가 익어가 듯 분위기도 익어가고 한 잔 두 잔 넘어 가면서 술이 달아 오르네요 분위기도 달아올라 그대라서 행복 하네요 저기요 시간 있어요 시간 있으면 한 잔 해요 달콤한 커피 어때요 괜찮다면

한 잔 해요 더원스

저기요 시간 있어요 시간 있으면 한 잔 해요 삼겹살에 소주 어때요 괜찮다면 딱 한 잔만 해요 고기는 내가 구울게요 그대는 고기가 익으면 잘라줘요 고기가 익어가 듯 분위기도 익어가고 한 잔 두 잔 넘어 가면서 술이 달아 오르네요 분위기도 달아올라 그대라서 행복 하네요 저기요 시간 있어요 시간 있으면 한 잔 해요 달콤한 커피 어때요 괜찮다면

성질머리 (MR) 김소유

(맞아 맞아)ㅡ ㅡ 내 이름ㅡㅡ이 ㅡㅡ어ㅡㅡ이냐 ㅡ 정ㅡㅡ말로ㅡ어이없다아아 ㅡㅡㅡㅡㅡ))) (어이어이ㅡㅡ) (ㅡ어이어이)ㅡㅡㅡ ㅡ 이ㅡㅡ래ㅡㅡ도ㅡ 내남ㅡㅡ자ㅡ 저래도 내ㅡㅡ 남자아ㅡ 퇴근해ㅡㅡ서ㅡ 삼겹살에ㅡ 소주 한잔합시ㅡㅡ다아ㅡㅡ ㅡ00초) ㅡ퇴근해서 삼겹살에 ㅡㅡ 소주 한잔합))ㅡㅡ시다아아ㅡ 성질머리ㅡ어잇.!!

이태원 이장님 샘 해밍턴

나 누군지 아니 그 호주형 난 이태원 이장 이곳 저곳 골목 골목 모르는 곳은 없지 한남동 끝 녹사평 스타트 여기가 이태원이다 오늘 밤 우리 만나자 난 이태원 이장 6시에 녹사평역 일단 속부터 채워 m에서 치즈버거 속이 느글 거린다 삼겹살에 소주 한잔 난 이태원 이장 날이 어두워진다 지금부터 시작해 welcome

이태원 이장님 샘해밍턴

나 누군지 아니 그 호주형 난 이태원 이장 이곳 저곳 골목 골목 모르는 곳은 없지 한남동 끝 녹사평 스타트 여기가 이태원이다 오늘 밤 우리 만나자 난 이태원 이장 6시에 녹사평역 일단 속부터 채워 m에서 치즈버거 속이 느글거린다 삼겹살에 소주 한 잔 난 이태원 이장 날이 어두워진다 지금부터 시작해 welcome

영차 (마셔라 마셔라) (Feat. 비홍) 비남

소주 세상살이 액땜하는 술 맥주 치킨덕에 떡상했던 술 양주 내돈주고 안사먹는 술 와인 둘이먹다 셋이되는 술 막걸리 어르신들 보양하는 술 칵테일 인스타에 가오잡는 술 샴페인 맛있지만 골로가는 술 이게 바로 술 이게 이게 바로 술 한잔 두잔 세잔 네잔 혀가 꼬이고 눈이 풀리고 한잔 두잔 세잔 네잔 머리에 훌훌 털어 버려 영차 마셔라 마셔라 마셔라 마셔라

소주 이지라이프(EZ-life)

생각나는 나에 인생 두잔에 생각나는 나에 친구 석잔 넉잔에 눈물나는 우리 엄마 얼굴(어머니~) 그러다가 떠난니가 생각이 났어 보고싶어 정말 미치겠어 밤새 날새 먹다보니 밀린 월세 또 생각나네 한잔에 울다 두잔에 웃다 석잔 넉잔에 내일이온다 돈다 돌아 세상이 돈다 빙빙돈다 돈아 어디갔냐~ 거품많은 맥주 보단 겉과 속이다른 양주 보단 맑고 투명한 소주

소주

?술이 한 잔 생각나는 밤 같이 있는 것 같아요 그 좋았던 시절들 이젠 모두 한숨만 되네요 떠나는 그대 얼굴이 혹시 울지나 않을까 난 먼저 돌아섰죠 그때부터 그리워요 사람이 변하는 걸요 다시 전보다 그댈 원해요 이렇게 취할때면 꺼져버린 전화를 붙잡고 여보세요 나야 거기 잘 지내니 여보세요 왜 말 안하니 울고 있니 내가 오랜만이라서 사랑하는 사람이라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