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 여보세요? YO SHINE?
SHINE: OH, 너 어제 어디있었어?
SHINE)
A YO 왜 어젯밤 하루종일 연락이 안 됐어 방배동 까페 골목에서 싸움이 붙었어 나랑 DJ JHIG 단 둘이 아마 그쪽은 열다섯 열여섯 열일곱 열여덟 MAYBE 스물 YO DJ SHINE 어젯밤 나는 나쁜 꿈을 아무튼 어찌됐든 나랑 DJ JHIG 는 어떤 CAFE 앞에 서서 담배한대 태워가며 SEAN2SLOW 기다리며 FREESTYLE 하는도중 옆에 기웃거리던 놈이 나를 보며 하는 말이 HEY MR.ANKEE HEY 니들은 양아치 쓰레기 인간말종 너 같은 놈은 죽어야지 I WAS LIKE WHAT THIS NIGGA SMOKING' YO I THOUGHT HE WAS JOKIN' THE PUNK STARTED WILINS THE BITCH WAS PROVOKIN' 내 왼쪽 팔꿈치에 맞어 놈은 무릎을 꿇었어 흥분한 DJ JHIG 갑자기 녀석을 덥쳤어 LEFT LEFT RIGHT LEFT WILL ILL COMBINATION JHIG 는 녀석을 눕혀 KO (JK: 그래서 어떻게 됐어?) FELT LIKE IRON MIKE 갑자기 변한 JHIG 의 태도 덤벼 SAYS HE. I'MMA FUCKING KILL YA'LL 주위를 보니 어느새 우리들 그놈들에게 포위 그 모습이 마치 도마위에 놓인 거위 쏟아지는 주먹속에 흐르는 나의 피 그때 갑자기 들려온 경찰의 싸이렌소리 THAT'S THE END OF MY STORY
JK)
밖으로 나가기는 싫고 담배는 정말로 피고싶고 슬슬 출출해지는데 내 눈은 감겨가고 이리저리 뒤져봐도 담배는 보이지 않지 그러나 쓰레기통 옆에 떨어져 있는 담배를 발견하지 마치 인생의 의미를 아는 계룡상 도인과 같이 아주 소중한 선물처럼 담배를 주워 집어 먼지를 살짝 털어 한모금 빨아보려는데 방구석에서 굴로 다니던 그 흔한 라이터가 도대체 어디로 갔지 내 눈엔 보이지 않지 한 가치의 담배를 피기위한 나의 자취 YO 나의 자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