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모습이 떠올라요
날마다 잊으려 했었지만
당신은 지금도 연인처럼
이 가슴에 있어요
내 인생이 끝나는 날까지
그리워하다가 떠날까요
그 아름답던 우리들의 꿈을
그냥 망각 속에 묻어둘 수 없어요
당신은 나를 잊었나요
그 숨결 여기에 남긴 채
숨겨진 세월 속에서
나는 이렇게 야위어 가는데
(간주)
거리는 뽀얗게 젖었어요
눈물을 씻으며 걸었지만
추억은 자꾸만 밀려오고
이 가슴도 젖어요
내 인생이 끝나는 날까지
그리워하다가 떠날까요
그 아름답던 우리들의 꿈을
그냥 망각 속에 묻어둘 수 없어요
당신은 나를 잊었나요
그 숨결 여기에 남긴 채
숨겨진 세월 속에서
나는 이렇게 야위어 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