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은 널 처음 봤을 때 마음속에
찜해 놨었어 넌 이제 내꺼야
침 발라 놨는데 처음말도
내가 걸었지 은근히 싸인도 보내고
할만큼 했는데 넌 왜 말 못해
넌 둔한거니 아님 바보니
내숭 떨 만큼 떨고 잔머리 엄청 굴렸어
왠갖 꿍꿍이 속에 피가 말랐어
내번호 물어봐도 돼 슬쩍 손 잡아봐도 돼
날씨도 더운데 제발 떨지마
나 울기전에 화내기전에 그러다 너
다치기전에 난난난 니가 너무 좋아
이렇게 편하게 내게 말해봐
난난난 니가 정말 좋아 이렇게 숨녀논
너의 맘을 말해봐 여태껏 살아오면서
난 내가 찍어놓은건 맹세코 한번도
놓친적이 없어 이런 내게 순진한 내게
니넘땜에 눈 뻘건 내게
난난난 니가 너무 좋아 이렇게 연하게
내게 말해봐 난난난 니가 정말 좋아
이렇게 숨겨논 너의 마음을 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