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다 차려지는
우리 엄마 밥상
밥상다리 부러질라
노심초사 심박수 UP
엄마 손맛 가득 담긴
각종 반찬 츄릅츄릅
But 그 밥상은 내께 아냐
김칫국은 노노
고3언니 뒤에 가려지는
I am a sister
sister sister
언니성질 엄마성질
다 받아준 나는 Dog
언니잔반 먹느라고
내 뱃살은 돼지급
내 옷 따윈 신경 안 써
내 스타일 거지급
개가 되고 싶진 않아
I am not a dog
할머니는 더더 싫어
I am hate grandma
grandma grandma
아침마다 차려지는
우리 엄마 밥상
내 입으로 들어가는
우리 엄마 반찬
그러다가 등짝 맞아
뱉어버린 반찬
그 반찬은 귀하신
몸께서 드실 반찬
귀하신 몸 is
나의 언니라는 사람
언니라는 사람 때메
등짝맞은 나란 놈
개가 되고 싶진 않아
I am not a dog
할머니는 더더 싫어
I am hate grandma
grandma grandma
아침마다 차려지는
우리 엄마 밥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