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들

정크야드


얼굴들 상황에 맞춰 킨 전구 등
그 얼굴들을 보면 거울을 보듯
그저 웃음 짓는 얼굴들
건물 숲 속에 얼굴들
난 착한 아이가 될게요
섹스 그런 건 몰라요
난 착한 아이가 될게요
섹스 그런 건 몰라요
사랑 그것도 몰라요
모두의 귀에 걸린 사랑 노래
영화에 나오는 흔한 고백을
우리 엄마와 아빠에게
대입하기는 쉽지 않네
상상 안 가 저녁 식탁에
친구들과의 말투를 올리기엔
어색하다기보다 아무튼 못해
분명 아빠와 엄마도
한땐 남자와 여자친구
조그만 나를 만들 땐
옷을 벗으시고
모두 누구누구의 친구고
동생 선배고 후배
였을 텐데 일 텐데
우린 서로 다 뻔히 알면서 몰라봐
나보다 아빠와 닮은 사람 나와봐
그래도 모른척해 주기
당연하지
저녁 식탁과 2번 테이블
그중 누가 나인지
난 착한 아이가 될게요
섹스 그런 건 몰라요
난 착한 아이가 될게요
섹스 그런 건 몰라요
사랑 그것도 몰라요
친구들과의 남자끼리 얘기엔
사랑 사랑은 타령에 불과해
우린 다 생각보다 꽤 문란해
가식 떨지 마 새끼야 곤란해
여자인 친구와의 깊은 대화엔
우리는 작기만 해 계란에 불과해
바위 같은 인생 참 진짜 뭐 같아
그리고 공감하네
너와 내가 똑같아
한쪽 내가 다른 쪽 날 본다면
두 얼굴 다 구역질 나
가식은 없어 둘 다 진짜 나야
상황에 맞춰 킨 얼굴뿐
얼굴들 상황에 맞춰 킨 전구 등
그 얼굴들을 보면 거울을 보듯
그저 웃음 짓는 얼굴들
건물 숲 속에 얼굴들
yo 당연한 걸 왜 물어
왜 왜 이상한 걸 캐물어
사람은 사람이니까
다면성이 있고
상황에 맞추는 게 당연한 미덕
이라고 내가 나한테 말하는데
그 다면성 때문에 다른 내가
날 괴롭혀
전기세가 몰고 온 두통
때문에 난 전구를 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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