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여니 침대 위에
슬픔이 누워있어
그 곁에 나도 자리를 펴네
오늘 하루 어땠냐는
너의 물음에
대답할 새 없이 꿈으로
아침엔 기쁨을 보았어
뭐가 그리 바쁜지
인사도 없이 스치고
분노와 허탈함은
내가 너무 좋다며
돌아오는 길 내내
떠날 줄을 몰라
평정심
찾아헤맨 그이는
오늘도 못 봤어
뒤섞인 감정의 정처를
나는 알지 못해
비틀 비틀 비틀 비틀
비틀거리네
울먹 울먹 울먹이는
달그림자 속에서
역시 내게 너만한
친구는 없었구나
또다시 난 슬픔의
품을 그렸어
내일은 더 나을 거란
너의 위로에
대답할 새 없이 꿈으로
평정심
찾아 헤맨 그이는
오늘도 못 봤어
뒤섞인 감정의 정처를
나는 알지 못해
비틀 비틀 비틀 비틀
비틀거리네
울먹 울먹 울먹이는
달그림자 속에서
역시 내게 너만한
친구는 없었구나
또다시 난 슬픔의
품을 그렸어
비틀 비틀 비틀 비틀
비틀거리네
울먹 울먹 울먹이는
달그림자 속에서
비틀 비틀 비틀 비틀
비틀거리네
울먹 울먹 울먹이는
달그림자 속에서
비틀 비틀 비틀 비틀
비틀거리네
울먹 울먹 울먹이는
달그림자 속에서
비틀 비틀 비틀 비틀
비틀거리네
울먹 울먹 울먹이는
달그림자 속에서
비틀 비틀 비틀 비틀
비틀거리네
울먹 울먹 울먹이는
달그림자 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