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한빛이 솟아 오른다
어둠 그 적막한 칠흙속에
의연히 솟아 오르는 저빛
어둠의 자락을 뚫고서 일어선다
그대 이 노래가 들리는가
벅찬 내 심장에 고동소리
굳세게 닫힌 저 문을 열고
거침없이 달려오르는 희망이여
오라 오라 오라 새날이여 오라
모든 산과 들에 아침이여 오라
너와 내가 하나되는 승리의 순간
애타게 부르는 희망이여 오라
난 이제껏 무얼 했는가
지금 그대 품으로 뛰어가리
엇갈린 서로의 발자취에
애태우며 흘린 눈물을 닦아내자
오라 오라 오라 새날이여 오라
모든 산과 들에 아침이여 오라
너와 내가 하나되는 승리의 순간
애타게 부르는 희망이여 오라
새날이여 오라 아
너와 내가 하나 되어
어둠을 이겨내고
저 뜨거운 빛처럼 타오르자
희망이여 오라 오라 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