얄미운 남자

한수영


단 하루만 아니
단 한 순간만
그대품에 살며시 안기여
저 바다에도 갈 수 있을까
아무도 모르게 아무도 모르게
데려가 줘요

모락 모락 피어나는
그대 생각에
나 홀로 길을 떠나요

얄미운 남자 속삭여 주던
그 약속 다 잊었나봐
얄미운 남자 곧 돌아 온다는
새빨간 거짓말 하지 말아요

이 세상에 나 하나만
사랑 한다며
상처만 주고 떠난 사람

얄미운 남자 어쩌란 말이야
그 약속 너무 늦었어
얄미운 남자 어쩌란 말이야
난 이제 더 이상
당신께 아니야

미안하단 그런 말 하지마요
끝나 버린 사랑 이인걸
(얄미운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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