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그래 그랬지 넌
솔깃 솔깃할 만했었지
부드럽게 나를 holic
holic하게 했었지
너무 뻔했었던
거짓말을 들어도
믿고만 싶게 한
그런 목소리였어
(보람)흔들리잖아
너의 전화 한 콜에
나 믿고 싶잖아
변한 너일지도 몰라
바보 같잖아
왜 이렇게 쉬워 내가
다짐이나 말지
너를 잊겠다고
(연지)귀를 감아 넘어오는
그놈 목소리 (그놈 목소리)
지겨워도 듣게 되는
그런 멜로디
다시 나를 조여 오는
너의 메모리 (너의 메모리)
어떡해야 너를
벗어나니 난
제발 그만 제발 그만
이제 그만 날 놓아줘
(수미)어쩜 이리 쉽게
철렁철렁 내려앉는지
왜 넌 아직도 날
들고 놓고 할 수 있는지
Turn it left Turn it right
나를 이리저리로 가지고
놀다가 내려놓을 너인데
(보람)알고 있잖아
모르는 게 아닌데도
가고 있잖아
네가 있단 그곳으로
바보 같잖아
왜 이렇게 쉬워 내가
말하지나 말지
마지막이라고
(연지)귀를 감아 넘어오는
그놈 목소리 (그놈 목소리)
지겨워도 듣게 되는
그런 멜로디
다시 나를 조여 오는
너의 메모리 (너의 메모리)
어떡해야 너를
벗어나니 난
(수미)(지금 어딘데요
huh 집으로 갈게요)
이렇게라도 잠시라 해도
이렇게라도 거짓이래도
(연지)너에게 또 무너지는
나의 목소리
너에게 난 편하기만 한
accessory
알면서 또 보게 되는
뻔한 스토리
어떡해야 너를
이제 그만 너를
(보람)귀를 감아 넘어오는
그놈 목소리 (그놈 목소리)
지겨워도 듣게 되는
그런 멜로디
다시 나를 조여 오는
너의 메모리 (너의 메모리)
어떡해야 너를
벗어나니 난
(수미)제발 그만 제발 그만
이제 그만 날 놓아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