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놓여진 길을 따라
구름을 나는 햇살 따라
풍금이 흐르는 그 교실로
오늘도 달려가네
학교앞 담장에 그린 낙서
영희는 철수를 좋아한대
그때 그 친구들 지금쯤은
어디서 무얼 할까
어느새 저녁놀 내려오고
누렁이 귀도 늘어지면
달속에 엄마의 웃는 얼굴
내맘도 따뜻해져
학교앞 담장에 그린 낙서
영희는 철수를 사랑한대
몰라 너 진짜로 좋아하지
얼레리 꼴레리야
손톱끝 봉숭아 물들일 때
잠자기 전에 일기쓸 때
언제나 콧노래 부릅니다
랄랄랄 랄랄랄라
학교앞 담장에 그린낙서
영희는 철수를 좋아한대
그때 그 친구들 지금쯤은
어디서 무얼 할까
무지개 놓여진 길을 따라
구름을 나는 햇살 따라
풍금이 흐르는 그 교실로
오늘도 달려가네
오늘도 달려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