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어땠냐고 별일 없냐고
전화기 넘어 네 목소리
난 괜찮다고 걱정할 것 없다고
웃어 보이는 내 모습
일상이 돼버린 위로가
때론 조금 서글프지만
어둠속에 스며든 빛처럼
그댄 내겐 참 다행이야
살아간다는 건 버텨내는 것
그래서 난 네게 고마워 정말
살아갈 수 있게 견뎌낼 수 있게
그대가 곁에 있어줘서 정말 고마워
점점 무뎌져가는 마음에
때론 내일이 두렵지만
바래지지 않게 날 잡아주던
그댄 내게 참 다행이야
고마워 고마워요
내 곁을 지켜준 그대
고마워 고마워요
언제까지나 우리 영원히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