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맑은 니 억지 미소와
촌스런 파마머린
입가에 스며든 추억에
되살아 숨쉬곤해
또다시 벚꽃은 지고
하얗게 물들어도
동그란 안경을 치켜올리던
너는 그대로 인걸
사랑해 네 모든 기억들을
행복해 꿈으로 가득하길
이렇게 너에게 늘
노래할 수 있기를
항상 기도해
또다시 벚꽃은 지고
하얗게 물들어도
동그란 안경을 치켜올리던
너는 그대로 인걸
사랑해 네 모든 기억들을
행복해 꿈으로 가득하길
이렇게 너에게 늘
노래할 수 있기를
항상 기도해
낡은 서랍속 어딘가
놓아둔 그날이
어제 꾸었던 마법처럼
어렴풋해 그리워
삐뚤 빼뚤한 마음으로
빼곡한 일기장엔
나름 바빴던 일상들이
배시시 베어나와
또다시 벚꽃은 지고
하얗게 물들어도
동그란 안경을 치켜올리던
너는 그대로 인걸
사랑해 네 모든 기억들을
행복해 꿈으로 가득하길
이렇게 너에게 늘
노래할 수 있기를
항상 기도해
별을 닮은 너의 눈망울과
햇살같은 너의 그미소는
찌푸둥한 오후의
한줄기 무지개처럼
환하게 웃고 있어
환하게 웃고 있어
환하게 웃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