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년, 사

박준희

천년의 세월을 거슬러
뒤집어 살아 본들
다 만족할 수 있는 삶은 없겠지
숨 막히게 사랑해도
숨 막히게 미워해도
결국은 같아

먼 길을 떠나
외로운 길가에 서서
영원히 널 갖기 위해 떠나는 나
서로가 밀어내기 전에

서두른 나의 이별 앞에
상처받은 가엾은 영혼아
네가 먼저 날 떠날까봐
도망친 것뿐야

죽을 만큼 그리워도
넋을 놓고 살았더니
빗장 걸린 네 소식이 비수 같아
이미 닫혀버린 마음
문 앞에서 후회해도 열리지 않아

반쯤 열어 논 창밖으로 새어나온
달콤한 향기는 내 것이 아니지
그러다 훨훨 날아갈까

서두른 나의 이별 앞에
상처받은 가엾은 영혼아
네가 먼저 날 떠날까봐
도망친 것뿐야

내 인생 마지막 사랑이
시시하게 끝날까 두려워
지독하게 아픈 이별로
날 기억해 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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