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손으로 태어나서
물려받은 유산 없이
꿈을 안고 걸어온 길
고달픈 인생길
비가오면 뛰어가고
눈 내리면 눈 맞으며
내일 위해 참으련다
고진감래 되새기고
힘들어도 대기만성
가득가득 채우리라
채우고 또 채우며
텅 빈 가슴 두드린다
이만큼 채웠으면
지칠만도 하지만
넘어가는 석양 보며
내일을 향해간다
끝없는 야망 인생천리 길
지나가는 세월 속에
거친 한숨 몰아 쉬며
희망차게 걸어온 길
고달픈 인생길
넘어지면 일어서서
더 힘차게 걸어왔고
외로움이 찾아오면
한잔 술로 맞이하며
외로움도 한잔 나도 한잔
외로움과 싸우면서
늦은 밤 내일 위해
외로움을 안고 잔다
이만큼 걸었으면
지칠만도 하지만
넘어가는 석양 보며
내일을 향해간다
끝없는 욕망 인생 천리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