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요 그동안 고마워요
항상 조용히 날 지켜준 그대가
눈물나도록 사랑해준 그대가
곁에있는 동안 행복했죠
알아요 미안해한다는걸
언제나 그대맘 힘들어했어요
그런 못된날 이해해준 그대가
너무고마울뿐이죠
사랑한단 한마디
말도 할수없던 지난날
이제는 그댈보내요
(나를 잊고 살라는 흔한말밖엔
좋은사람 만나라는 흔한말밖엔
부디 행복하라는 부탁밖에는
해줄수없는 나를 이해하나요)
그대 사랑 당연하게만
느꼈던 나였었죠
그게 더 미안한걸요
내가 부족하다는 이유밖에는
그댈 위해 떠난다는 이유밖에는
사랑해서 보낸다는 변명 밖에는
할수없는 못난 날 이해하나요
너무 잘된일인데
왜 자꾸 눈물이나죠 워우워
지난 기억들 모두 이젠 가져가줘